1. 당 내 기반이 약하니 도와주는 인간이 거의 없다
친윤계의 든든한 지원을 받는 김영환은 사안이 더 심각한데도 아무 일 없이 조용히 넘어갔지만
홍카는 당 내에서도 온갖 억지 비난을 받더니, 결국은 당원권 정지 10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음
이런 상황 속에서 홍카를 옹호한 국힘당 인사들이 조경태 의원, 김성태 전 강서 을 의원 정도 말고 있었음?
친홍 세력이 약하니까 결국 이렇게 된 거임
당원권 정지로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없으니 총선 결과가 어떻든 간에 당연히 차기 총선의 당선자들은 친윤, 윤석열 사단 검사들로 꽉 찰 거임.
거기다가 낙선자들도 당협위원장직 넘겨 받을 걸 생각하면 상황이 더 불리해짐.
이 새끼들은 당연히 홍카 안 밀고 항동훈을 밀겠지
'지금이야 이렇지 아직 시간이 많다' '여조 1위하면 자연스럽게 다 따라오게 되어 있다' '친윤들도 결국은 홍준표로 돌아설 것이다"라고 낙관하는 사람도 많은데
(앞으로 당선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할)윤석열 사단 검사들은 절대로 그럴 사람들이 아님.
얘네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검찰 공화국을 넘어선 검찰 국가화임.
일단 당부터 친윤들이 장악하고, 비윤 반윤들은 싹 다 제거시키고,
검찰의 영향력을 7, 80년대 군부 급으로 키워서
민주당으로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여당이 힘을 제대로 못쓰게 하려는 거임.
이런 목표를 가진 윤석열 사단인데
홍카를 받아 들이겠음?
2.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순수한 친홍 세력들이 많아져야
홍준표의 정책, 이념이 계승될 수 있음.
'친윤들을 최대한 받아들이고, 고쳐 써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알다시피 장제원, 이철규, 권성동 이런 애들은 친홍으로 전향해도, 결국은 기회주의자들이라 임기 말이면 떠날 사람들임.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거든
순수 친홍 세력들을 많이 양성해야 함
그래야 홍카가 퇴임한 뒤에도 기회주의자들이 당권을 못 잡음.
안 그러면 친이계처럼 퇴임 뒤 바로 몰락하고 구태들이 다시 당권을 잡게 됨.
3. 인물 중심 계파가 아닌, 정책 중심으로 가야 한다.
우리나라 계파 정치는 보스 정치의 경향이 너무 짙음.
정책이고 뭐고 없이 그냥 공천권 때문에 뭉친 이익집단임.
그러니까 정권 끝나면 바로 공중분해됨.
외국의 계파는 정책, 성향에 따라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음. 이건 우리가 배워야 할 점임.
미국, 영국의 코커스를 보면 저긴 완전 정책 중심으로 돌아감.
하다못해 우리나라보다 보스 정치가 훨씬 강한 일본의 계파들도 정책적인 토론이 어느정도 이루어짐.
XXX
ㄹㅇ
ㅇㄱㄹㅇ
홍카쪽은 ㄹㅇ세력이 약해도 너무약함
박쥐들 소굴에선 누구보다도 견고한세력이 필요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