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국가보훈부, 체험형 보훈 컨텐츠 '1937' 운영… "서대문형무소를 탈출하라"

뉴데일리

독립운동을 하다가 서대문형무소에 갇힌 지 어언 6년, 철저한 감시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들어온 암호화 된 밀서 한 장. "조력자를 찾아 서대문형무소를 탈출하라."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 <1937>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1937>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방문객이 일제강점시기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독립운동가로 분해 이곳을 탈출하거나,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한 활동들을 하는 현장체험형 보훈콘텐츠다.

지난 4월18일 공개된 국립4·19민주묘지 배경의 <이 세계에서 자유가 사라진다면>과 6월9일 공개된 전쟁기념관 배경의 <로스트 솔져(LOST SOLDIER)>에 이은 마지막 콘텐츠로, 앞선 두 콘텐츠는 이미 3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 콘텐츠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정문 입구에 비치된 소책자 QR코드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참여자는 역사관 내 전시물과 외부 조형물 등을 직접 확인하면서 단계별 임무(미션)를 해결하고, 조력자를 만나 탈출한다.

이 과정에서 증강현실(AR), 웹 화면(View),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 다양한 디지털 실감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다. 소책자 형태의 꾸러미(키트)를 활용한 퍼즐과 암호해독 등의 과제들도 마련돼 있다.

보훈부는 임무 수행을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콘텐츠 홍보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서대문독립축제' 체험공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민식 보훈부장관은 "순국선열의 헌신 위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말과 글로써 전달하는 것보다 더욱 효과적인 것이 직접 체험하는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보훈문화가 국민들의 일상 속에 뿌리내려, 선열들의 애국정신이 미래세대에게 자연스럽게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01/2023080100125.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