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검찰, '백현동 개발 비리' 정진상 소환 통보… 이재명도 저울질

뉴데일리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최근 정 전 실장 측에 백현동 사건 관련 피의자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정 전 실장 측은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아 출석 일정은 논의 중"이라며 "출석하게 되면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

백현동 사건은 아시아디벨로퍼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건립할 때 성남시가 특혜를 줬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당초 성남시는 자연녹지였던 해당 부지에 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해 일반주거지로 2단계 상향해 달라는 시행사 아시아디벨로퍼의 요청을 두 차례 거절했다.

그러나 아시아디벨로퍼가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인섭 전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를 영입한 이후 성남시는 2015년 9월 갑자기 자연녹지였던 사업 대상지 용도를 한꺼번에 4단계나 상향했다.

정 전 실장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대표로부터 청탁을 받아 민간업자들에게 백현동 개발 사업 관련 인허가를 해결해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서 배제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다.

지난 18일 김 전 대표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는 백현동 개발사업 수익 200억원 중 절반을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전 실장 몫으로 알고 있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검찰은 정 전 실장을 불러 조사한 뒤 이 대표 소환 조사를 검토할 방침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20/2023072000233.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