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양양 설악해변서 벼락 맞고 6명 쓰러져…1명 심정지 · 5명 부상
입력2023.06.10. 오후 7:20
수정2023.06.10. 오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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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구조하는 119 소방대원 [사진 = 강원소방본부]10일 오후 5시 반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 추정 사고로 남성 6명이 쓰러졌다.
소방에 따르면, 낙뢰 추정 사고로 30대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나머지 5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의 연령대는 20~40대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40대 B씨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여서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해변에 벼락을 맞고 여러 명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무릎 정도 물 안에 있다가 벼락을 맞고 물에 휩쓸려가는 사람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강원 북부 지역에 호우 특보를 발령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