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日서 돌아온 윤 대통령, 한-독 정상회담… "첨단산업·방산 분야 협력 강화"

뉴데일리

일본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 직후에도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것이다.

윤 대통령은 2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은 20세기에 들어와 전장과 분단의 아픔을 겪었음에도 라인강의 기적과 한강의 기적을 통해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뤄내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왔다"면서 "한국과 독일 양국이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유럽과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숄츠 총리는 "대한민국이 지난 최근 몇년 간 이룬 경제성장도 우리에게 깊은 감명을 줬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한민국 발전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관계가 긴밀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독일 총리의 한국 방문은 2010년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이후 처음이다. 양국의 외교를 위한 공식 방한은 1993년 헬무트 콜 총리 이후 30년 만이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수소·반도체·바이오·청정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국방과 방위산업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고 글로벌 공급망이 급속히 재편되는 과정 속에 한-독 양국이 공급망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한-독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조속히 체결하여 방위산업 공급망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양국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서도 공조하기로 했다.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숄츠 총리는 파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역내 평화에 대한 위협"이라며 도발 중단을 촉구하기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이 불법적인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며 "일관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발신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다양한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5/21/2023052100051.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