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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野, 김남국 구하기 여념 없어…의원직 제명해야" 맹폭

뉴데일리

코인 투자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된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김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압박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뒤로는 부도덕한 짓을 일삼았으면서도 마치 깨끗한 청년 정치인인 척하며 '코인 먹튀'를 한 김 의원은 자진탈당 꼼수로 국민을 더이상 기만하지 말고 오늘이라도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도원결의'를 능가하는 '코인결의'로 김 의원 구하기에 여념이 없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김남국에게 살짝 도망할 뒷문을 열어주고 숨어버릴 생각일랑 버리시고 징계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통해 김 의원 제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지난해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 당시 법사위원장석을 점거했다가 민주당에 의해 '30일 국회 출석 정지' 징계를 받았던 것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김 대표는 "명분도 절차도 엉터리인 법안처리에 저 김기현이 저항했다고 징계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해 일사천리로 처리했던 민주당이,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양심마저 내동댕이친 파렴치한 김 의원에 대해 유급휴가를 즐기며 '휴게소 먹튀'나 하도록 방치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 대표가 국면전환용 장외집회 연설까지 하면서 이토록 '김남국 일병 구하기'에 매달리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라며 "이 대표는 도대체 김 의원에게 무슨 약점이 잡힌 건가. 김남국의 코인자산이 김남국의 개인 것이 아니라 대선자금용 돈세탁이었다는 세간의 의혹이 사실인 건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 민주당은 윤리특위라는 방패막이를 통해 김 의원 징계안을 질질 끌려는 심산으로 보입니다만, 김남국이 제명 당하지 않도록 버티다가는 국민이 이 대표를 제명하는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코인 투자 의혹에 휩싸인 김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의해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민주당은 지난 17일 국회 의안과에 김 의원 징계안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한 만큼 (김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윤리위 제소뿐 아니라 검찰과 경찰에서도 동시에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윤리특위의 의원 징계는 ▲공개 회의에서 경고 ▲공개 회의에서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 정지 ▲제명 등 4단계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5/21/20230521000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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