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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가권력에 의해 돌아오지 못해 마음 얼마나 아프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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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석 존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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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유공자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범태 5·18 민주묘지관리소장의 안내를 받으며 1묘역에 안장돼 있는 전영진·김재영·정윤식씨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전씨는 1980년 5월 20일 휴교령이 내려진 후 과외수업을 받으러 집을 나섰다가 계엄군에게 구타 당했고, 다음 날인 21일 어머니가 설거지하는 동안 집을 나와 시위에 참여했지만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윤 대통령은 자리에 함께한 전씨 부모의 손을 꼭 잡으며 "자식이 전쟁에 나가서 돌아오지 않아도 가슴에 사무치는데 학생이 국가권력에 의해 돌아오지 못하게 돼 그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겠냐"고 말했다.

김씨는 1980년 5월 21일 15시쯤 도청에서 장갑차에 치어 사망했다는 전화 연락 후 생존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행방불명자가 됐으나, 올해 5·18진상조사위의 무명열사 유전자 조사를 통해 유해가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김씨의 여동생 김전경씨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씨는 시민군으로 전남도청에서 마지막까지 항전하다 1980년 5월 27일 새벽 체포돼 상무대로 연행됐고 이후 석방됐지만 고문 후유증으로 결국 사망했다. 정씨의 형 정춘식씨는 윤 대통령의 손을 잡고 "43년 만에 대통령이 묘소를 찾아줘서 동생이 소원을 풀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립5·18민주묘지 관계자들을 악수로 격려하고 유영봉안소를 방문했다. 유영봉안소는 시신을 찾지 못한 희생자들이나 다른 묘역에 묻힌 고인들의 영정을 모신 곳이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윤상원·윤한봉·명노근·김녹영씨 등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싸운 고인들의 사연을 듣고 명복을 빌었다. 궂은 날씨에도 기념식장을 떠나는 순간까지 윤 대통령은 우의를 입지 않고 행사에 임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그렇게 마음 아프다고 한 놈이, 쇼를 하고 다녔냐?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771423?cds=news_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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