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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1년] 52.0%로 시작→ 24.0%→ 34.6%… 尹, 롤러코스터 지지율

뉴데일리

2022년 5월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1년간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52.0%로 시작했던 지지율은 취임한 지 한 달 무렵 최고점인 53%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하락세에 직면해 한때 24.0%까지 떨어졌다.

이후 윤 대통령은 '3대 개혁'(노동개혁·연금개혁·교육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30%대 지지율에 안착하며 안정세를 보였다.취임 1년 이틀 앞둔 尹 지지율… 30%대 안착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1%p 상승한 34.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1%p 하락한 62.5%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7.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는데, 최근 국빈 방미를 통해 외교·안보·경제 분야에서 한미 동맹을 포괄적으로 확장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30%대 중반으로 올라선 것이다.

지난 3월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통큰 결단'을 내리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파탄난 한일 관계를 복원하는 노력을 보인 것도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3월 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은 12년만에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했고, 기시다 총리는 2개월 만인 7일 답방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5일 발표한 여론조사(5월 1주차, 2~4일 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 대상)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3.0%p 오른 33.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6.0%p 하락한 57.0%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지난 4월 2주차(11~13일) 조사에서 27.0%까지 떨어졌다가 같은 달 3주차(18~20일) 조사에서 4.0%p 반등해 31.0%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주인 4월 4주차조사에서 30.0%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30%대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최저 지지율 24%에서 최고 지지율 53%까지

오는 10일 취임 1년을 이틀 앞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52.0%(한국갤럽 기준)로 시작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한 달이 지난 6월 1주, 2주차엔 긍정평가가 나란히 53.0%로 집계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열흘 만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까지 성사되면서 윤 대통령의 외교를 둘러싼 국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정권 초기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허니문' 기간은 그리 길게 가지 못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3개월 만인 지난해 8월 첫주에 최저치인 24.0%를 기록한 것이다. 이후 반등하는 듯 싶었으나 9월 다섯째주에 다시 24.0%를 기록했다.

8월 첫주는 권성동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과 주고받은 '내부총질' 메시지가 노출되면서 국민의힘 내홍이 깊어지던 시기였다. 이에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던 6월(53.0%) 대비 두 달 만에 29.0%p라는 큰 하락폭을 보였다.

다시 최저 지지율을 기록한 9월 다섯째 주는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진 시기였다.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 취소 논란과 함께 '바이든-날리면' 논란이 불거지며 '순방효과'를 누리지 못한 것이다.

尹, '3대 개혁' 천명으로 국정 동력 확보

윤 대통령이 지지율 답보 상태를 보일 때마다 꺼내 든 것은 '3대 개혁'이었다. 그중 '노동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초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에 법과 원칙을 내세워 '업무개시 명령 발동' 등 강경대응 기조를 보였다. 이에 화물연대는 같은달 9일 파업을 중단했고,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일부 진보층과 보수층의 결집을 꾀할 수 있었다.

올해 최고 지지율인 37.0% 지지율을 기록했을 때도 응답자들은 지지하는 이유로 '노조 강경대응'을 꼽았다. 1월 첫째 주와 2월 넷째 주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은 각각 37.0%로 집계됐다.

당시 윤 대통령은 불법을 일삼는 노조에 칼을 빼들고 노동개혁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건설현장 노조의 불법행위를 '건폭'으로 규정하며 불법행위 엄단을 주문했고, 노조 회계 투명성을 문제삼아 비리 척결에 앞장섰다.

또 최근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과정에서 한미 간 확장 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하는 등 가시적인 외교 성과를 보인 만큼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였다.

한국갤럽 5월 1주차 여론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2%다.

이외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5/08/20230508001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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