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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특혜 의혹' 이학영… 보좌관이 지역 인사들에게 돈 받은 정황

뉴데일리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달 이 의원의 주거지 등에 이어 지난 13일에도 CJ대한통운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히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의원 전직 보좌관 A씨가 지역 인사들에게 현금 수 백만 원을 받은 정황이 나와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문화일보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최근 압수물을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지역 인사들이 각각 얼마씩을 모아 A씨에게 전달했는지가 적힌 문서를 발견했다고 한다. 검찰은 이 돈이 취업청탁 대가로 보고, 이 의원이 현금 전달 여부를 인지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추가 포렌식 후 이 의원을 소환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A씨와 한대희 전 군포시장의 비서실장 B씨가 한국복합물류 측에 부당한 압력을 넣어 2018~2022년 사이 특정 인물들을 고문으로 취업시키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일 한 전 시장과 A·B씨의 주거지, 군포시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했고, 지난달 15일에는 이 의원의 지역구(경기 군포시)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 수색한 바 있다. 지난 13일엔 CJ대한통운 본사, 자회사인 경기 군포시 한국복합물류 등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한국복합물류가 위치한 군포 복합물류터미널 인근은 교통 체증과 매연·소음 등으로 부지 이전 요구가 많았는데, 이 의원이 2021년 10월 국토교통부에 복합물류터미널 부지 이전을 요구한 뒤 이를 통해 한국복합물류 측에 취업을 청탁했다고 보고있다.

반면, 이 의원 측은 현금 수백만 원은 A씨가 지난 대선 기간 중 고생하고 지출된 비용을 보존해준다는 취지로 지역 인사들이 수십만 원씩 갹출한 돈이고 이 의원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3/14/2023031400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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