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정당에서 여러 다른 의견들이 나오고, 그 의견들에 따라서 여러 계파가 형성되는 건 당연한 현상임.
막을 수 없고, 막아서도 안 됨.
계파를 100% 없애고, 하나의 의견만 따르게 할려면 전체주의 정당으로 바꾸는 방법 밖에 없음.
문제는 우리나라 계파들은 정책 같은 거 없이 그냥 인물 중심으로 돌아감.
다른 나라의 계파들은 보통 정책, 성향에 따라서 계파가 나뉘어짐.
같은 정책을 주장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런 저런 논의도 하고, 법도 공동으로 발의하고 그럼
물론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꽤 있지만 그것도 결국 그 사람의 '정책'에 공감하기에 그 사람을 따르는 거임.
그런데 우리나라 계파는 정책 이딴거 없음
친박, 친윤, 친문처럼 그냥 특정 인물을 무지성으로 추종하는 거 밖에 안 함.
그러다 그 특정 인물이 정계 은퇴하거나 몰락한다?
바로 공중분해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