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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CES 둘째날 발레오·삼성·SKT 등에 대구 투자 요청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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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청꿈직원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792284?sid=101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있는 'CES 2023' 전시장을 방문, 발레오·삼성·SK텔레콤 등 글로벌 기업을 만나 대구 미래 신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지역과 협력 방안, 투자 등을 당부했다. 사진은 홍 시장이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해 스마트싱스(Smart Things) 관련 설명을 듣는 모습. 홍준표 기자

"800억원 투자해가 되나. 그건 너무 적다. 대구처럼 2개월 안에 인·허가, 규제 등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데가 어딨노. 대구에 한 8천억원 투자해야지."

홍준표 대구시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둘째 날인 6일(현지시각) 김민규 발레오(VALEO) CDA(안전주행보조시스템) 코리아 사장에게 한 말이다. 홍 시장은 이렇듯 미국 출장 이틀째 일정을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대구 투자 유치 요청에 집중했다.

 

홍 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 대구시 CES 참관단은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있는 글로버 자동차 부품기업 발레오 전시관을 방문, 마크 브레코(Marc Vrecko) 발레오 CDA사장과 차담회를 갖고 발레오사 CDA 공장 대구 유치에 따른 후속 협력 방안과 미래차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세계 31개국에 184개 제조공장, 64개 연구·개발(R&D) 센터, 16개 유통 플랫폼을 가진 발레오는 지난해 7월 대구에 첨단 부품 공장 설립을 위해 5천600만달러(약 728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있는 'CES 2023' 전시장을 방문, 발레오·삼성·SK텔레콤 등 글로벌 기업을 만나 대구 미래 신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지역과 협력 방안, 투자 등을 당부했다. 사진은 홍 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해 스마트싱스(Smart Things) 관련 설명을 듣는 모습. 홍준표 기자


이어 홍 시장은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 박승희 CR담당 사장과 황보용 신사업TF 담당 상무를 만났다.

홍 시장은 비공개로 진행한 오찬에서 이들에게 "삼성의 뿌리는 대구다"며 "내 고향 대구가 너무 피폐해져서 '대구 재건'이 지금 내 역할이고 이걸 하기 위해서는 삼성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주는 게 절실하다. '무조건 삼성이 대구에 무조건 와야 한다'가 아니라 삼성이 대구에서 이익을 내고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게 내 역할이고 그런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이 이날 언급한 '여건'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추진과 비수도권 자치단체장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권한 확대 흐름 등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은 "신공항과 그 인근에 대구시가 준비하는 공항산단 등 신공항경제권에 삼성의 제조 공장이, 동구 K2 후적지에 삼성 연구소 등이 와서 대구 발전에 기여를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박승희 사장 등도 대구 재건 의지에 충분히 공감하고 이러한 내용을 위로 보고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있는 'CES 2023' 전시장을 방문, 발레오·삼성·SK텔레콤 등 글로벌 기업을 만나 대구 미래 신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지역과 협력 방안, 투자 등을 당부했다. 사진은 홍 시장이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해 스마트싱스(Smart Things) 관련 설명을 듣는 모습. 홍준표 기자


홍 시장은 그 직후 방문한 SK텔레콤(SKT) 전시관에서는 실물 크기의 도심항공교통(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등 대구시가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질 신산업으로 육성 중인 UAM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유영상 대표이사와 비공개 면담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시범도시 공동 대응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단장은 "대구시와 SKT는 지난해 10월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Daegu International FutureAuto & Mobility Expo)에서 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과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대한 후속 작업이 빨리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구가 먼저 UAM 실증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는 이야기와 함께 SKT가 신공항 개항에 맞춰 공항산단에, 혹은 K2 후적지 등 대구에 투자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SKT 측에서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정도의 답을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LG전자 전시관을 찾아 장익환 BS사업본부장(부사장)과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비롯한 대구 로봇 산업 진흥을 의제로 의견을 나누었다.

홍 시장은 "대구로 돌아가 환담 내용을 더욱 구체화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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