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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홍준표 'N모' 언급 두고 "나 지칭 아닐 것, 이젠 힘 모을 때, 홍시장님 늘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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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홍준표. 연합뉴스

 

나경원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나경원 전 국회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에 대해 비판하면서 언급한 'N모'라는 표현을 두고 "설마 N모가 나를 지칭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싶다"고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은 7일 오후 7시 59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시장의 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요지는 판문점 선언을 위장평화쇼라 하니, 막말이라 하면서 N모, J모 중진 등이 비판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중략

 

▶이에 대해 다음날 나경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판문점 선언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하며 그 당시 두 번이나 입장을 페북에 게재했다. 또한 미국 측에 야당의 입장을 분명히 알려야 하겠다는 일념으로 방미 후, 극비리에 존 볼튼 국가안보 보좌관에게 우려를 전달했다"며 "판문점 선언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면 그리 했겠는가? 한마디로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며 대한민국이 그대로 무장해제되는 것을 막아보고자 최선을 다했다. 물론 그 당시 이러한 내용을 당 대표인 홍준표 대표께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신념과 생각이 그리 한데, 남북화해무드에 대한 홍준표 (당시 당)대표의 비판적 언급을 막말이라 하며 비난했겠는가?"라고 강조, "설마 N모가 나를 지칭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싶다. 홍 시장께서 갑자기 북핵문제에 대한 내 생각이 수양버들 같다고 하니 허탈해서 한마디 드린다"며 "'이제는 우리가 하나로 힘을 모을 때입니다. 홍시장님, 늘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 시장께서 갑자기 북핵문제에 대한 내 생각이 수양버들 같다고 하니'라는 부분은 홍준표 시장이 전날에 이어 이날(7일) 낮 12시 20분쯤에도 같은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내지는 위장평화쇼라는 소재로 글을 써서 말미에 "2018년 6월의 자유한국당 일부 중진들의 처신은 바람앞에 수양버들처럼 비굴했다.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라고 한 부분을 가리킨다.

 

매일신문

 

https://naver.me/xvLPe0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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