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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조경태도 가세…'친윤' VS '비윤' TK민심얻기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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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일정이 빨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거리를 유지하며 비판 목소리를 냈던 유승민 전 의원과 조경태 의원도 'TK(대구·경북)' 민심잡기에 가세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29일 경북대에서 '무능한 정치를 바꾸려면'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윤 대통령의 '사적 발언 논란'과 관련해 연일 비판 목소리를 내며 '친윤' 세력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비윤'으로 분류되는 5선인 조경태 의원도 2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조 의원은 차기 당권 도전 배경과 당내 현안 등에 대한 의견 등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주 안철수 의원이 대구를 방문한 것에 이어 '친윤' 인사들도 잇따라 TK 일정을 잡고 있다.

 

이미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김기현 의원은 오는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당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지난 7일에도 대구를 찾았던 김 의원은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꼽혔다가 의사를 접었던 윤상현 의원도 28일 대구 한방의료체험타운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해 '청년이여, 세상을 이겨라'란 주제로 강연한다.

 

차기 당권주자들이 줄줄이 대구를 찾는 것은 당대표 선거에서 당원 투표 비중이 70%에 달하는만큼 당심을 잡아야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28일 예정된 '정진석호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신청 심문 기일 후 2차비대위에 제동이 걸린다면 당초 내년 초로 예고됐던 전당대회 일정이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점도 각 주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이유다.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2/09/849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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