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이 보수 정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구나

 

굥 탄핵 당하면

앞으로 보수 정당이 정권 잡는게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차피 이 나라엔 국가를 운영할만한 보수 정당이 없어서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됨

 

그리고 내 판단의 기준은

국힘의 미래, 홍준표의 미래가 아니라

나의 미래임

 

내가 재앙이 국정운영 방식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한게

여론 눈치 살살 봐가면서 정책 펴는 거였고,

대선 당시 굥보다 찢이 그나마 낫다고 생각한 이유가

얜 전광판이라도 봐서였는데

이 생각엔 변함이 없음

(이건 기본 중의 기본인데, 굥은 왜 이렇게 하는지에 대한 개념조차 없음)

 

굥과 구태들의 콜라보에 환장해도

찢과 민주당보단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들이 집권하는거에 걱정과 공포를 느끼는걸텐데

국힘이나 민주당이나 지킬게 많은 기득권임

민주당이 아무리 친북친중을 한다고 해도 주사파 시키들이랑은 다름

특히 21대 총선 거치면서 크게 물갈이 되었고,

국힘이 과거의 모습이 아니듯, 민주당도 과거의 민주당이 아님

(양쪽 다 무능과 기득권을 공고히 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웃프다)

 

국민들도 부동산 하나로 선거를 좌지우지 할만큼

사유재산을 중요하게 생각함

(부동산 가격이 아무리 올라도

국민들이 원하는건 가격 '안정'과 대출 규제 완화, 세제 완화지

가격 하락을 원했던게 아님)

 

굥같이 선출직이 뭔지, 대통령이 뭔지 모르는 특이 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여론을 중요하게 여김

당선이 되었어도, 거기서 끝이 아니란것도 알지

 

난 찢+민주당보다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의회를 존중하지 않고, 앵무새처럼 자유만 외치는 굥이 더 무서움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냐는 말처럼,

도려낼건 도려내는게 맞고

그 이후의 일은 그때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고,

국민들의 판단에 맡겨도 됨

 

 

굥이 탄핵까지 당할만한 사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찢이나 민주당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OK

 

하지만 보수정당의 미래를 위해

홍준표의 미래를 위해

탄핵이나 하야를 반대하는건

나로선 이해하기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