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한 지
한달 반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1년반은 지난 것 같다,
영남일보 임성수 사회부장의 칼럼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제가 요즘 참 자주 하는 말입니다.
이제 한달 반밖에 지나지 않았나?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많은 일을 해냈습니다.
누구도 꿈꾸지 못했던 대구미래 50년이
벌써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통합신공항이 그렇고
군사시설이전이 그렇고
금호강 르네상스사업이 그렇고
티웨이항공, 이케아 같은
굴지의 기업들이 대구로 왔고
과기부와 지역 디지털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2조2천억원 대의
투자협약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공공기관 통폐합은 타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겨우 밑그림을 그리는 사이
이미 1단계를 마무리하고
2단계 혁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0년 동안 피해자인 줄도 모르고
가해자의 갑질에 끌려다니던
물문제에 대해서는
아, 그렇지, 우리가 피해자잖아 하는
근원적인 인식의 전환을 만들었습니다.
단칼에 30년 스톡홀름 신드롬을
지워냈습니다.
임성수부장은 이를
홍준표의 정치력으로 이해했지만
저는 홍준표의 통찰력으로 봅니다.
취임식 날 페북에 말씀드렸지요.
모두가 한달 뒤, 1년 뒤를 생각할 때
당신의 시선은 이미 10년, 30년,
50년 뒤에 가있는 줄 압니다.
부지런히 쫓아 가겠습니다.
어제 대구시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방문해서
위원장님을 비롯한 노조간부 몇분과
이런저런 대화 중에
위원장님이 그러시더군요.
너무 빠르다.
우리는 공직자로서 시장님의 정책을
열심히 수행할 책임이 있고
준비도 되어 있다.
그러나 무조건 지시에 따라라는 식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정책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위원장님, 자주 보이시더.
다음엔 막걸리 한잔 하이시더.
그렇게 함께 대구미래 50년을 향해
열심히 달려갑시다.
그게 우리 모두의 책임 아니겠습니까.
댓글
총
0개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 전체
-
정치
(227590)
- 뉴스 (41996)
- 토론 (7450)
- 홍도 (2984)
- 여론조사 (1175)
- SNS (2345)
- 유머/짤방 (2265)
- 정보 (511)
- 팩트체크 (83)
-
인증
(440)
- 정부 (234)
- 국힘 (1067)
- 더민 (487)
- 정의 (60)
- 공지 (55)
- 해외 (2964)
-
이번 당대표 선거는 조중동 대 유튜브의 싸움이다.
-
나경원 페북 ( 나경원의 전국일주, 충청남도편 )2
-
예전에 당 대표 경선 때 tk에서 나경원 vs 마삼중 멘트가 갑자기 생각나네
-
정규재 주필 "한동훈 지지자들 부끄러운줄 알아야"
-
"5억 밑으론 합의하지 마" 녹취록에 여론 뒤집히나1
-
요즘 남자들 결혼해서 눈치 너무보고 산다5
-
넷플 정치드라마 추천3
-
진수희 "尹, 이상민 경질 보고서에 '어떤 새끼가 올렸냐?!!'며 격노하고 여연 원장 경질시켜"1
-
국힘당 문 닫아라3
-
탄핵정국 당시 주요 정치인 행적을 되새겨 보자.2
-
금을 사든지 현물쪽으로 쟁여놓아할 시점인것같음4
-
토론 폭망 바이든에 "조국위해 물러나라"2
-
청문홍답에 이준석하고 한동훈 글 올리지맙시다.2
-
배현진의원 그냥 지켜보고있습니다...7
-
'청홍' 기사 뜬 거 봤음?8
-
신지호 저 넘 좌파 중에서1
-
윤빠들이 ㅈㄴ 배현진 욕할때4
-
란동훈이 당대표 되면, 분당사태 벌어질 수도2
-
자유한국당2
-
한동훈 캠프는 뻘줌하겠네 ㅋㅋ7
-
나경원 좋다 요즘2
-
"오세훈시장 같은 미남이 셀카 찍으면 이해가 가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
-
이제 그냥 정치 관심끄고 살아야겠다9
-
배현진 배신이 다른 이들의 배신보다 충격인 것7
-
일하면서 느낀건데 한국 참 살기 어려움
-
난 사실 귤이 하는 말 잘 못믿겠는게ㅋㅋㅋㅋ(참조영상 개수작tv임, 양해부탁)
-
청꿈이들이 생각하는 국힘 당대표 후보들의 강점, 약점, 장점, 단점을 적어보자3
-
배현진 의원 좀 더 지켜봅시다.10
-
송파을 저의를 몰겠음
-
문재앙이는 방송에서 수박먹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