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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수도권 테크기업 대영전자 계열 5곳, 대구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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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애껴라

미래 모빌리티-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수도권 테크기업 계열사 5곳이 대구로 이전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R&D) 인력만 100명 규모이며, 58명 신규 고용까지 이어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백서재 대영전자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영전자 계열 5개 사 본사 동반이전 및 통합연구소 구축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로 대영전자는 오는 2024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자해 수성구 수성알파시티 부지 2075㎡에 8층 규모의 통합연구소를 건립하고, R&D 중심의 고급 일자리 58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10월 완공 후 12월까지 본사 및 연구소 이전을 마무리한다.

2025년까지 채용을 완료하면 R&D 인력만 100명으로 총 146명(신규 68명, 이전 78명)의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백 회장은 "첨단시설, 자율근무 등 최적의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풍부한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자동차부품 연구기관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해 미래기술 사업화로 이어지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1993년 대구 3공단에서 출발한 대영전자는 가전부품 관련 삼성전자 1차 협력사이자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다른 4개 계열사를 포함한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5177억원, 직원 수는 2232명이다.

현재 경북에 소재한 대영전자, 대영전기 본사와 수도권 등에 소재한 연구개발 전문기업 3사를 수성알파시티로 통합하면서 대구를 거점으로 전기차·드론·가전 분야의 신성장동력 발굴 및 미래 선제기술 확보를 위한 첨단 R&D 허브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경기도에 소재한 대영알앤디와 대영이피는 전기차용 모터·인버터와 전장부품(트랜스) 등을 각각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대영드론 솔루션은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드론을 활용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ABB 기반 기업이다.

특히 국내 R&D센터와 고급인력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서울 강남과 대구 두 곳을 유력한 투자처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통합연구소 투자처로 대구를 선택한 배경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통합연구소 구축과 동시에 R&D 3사의 인력 42명도 대구로 이전하고, 58명을 신규 채용해 연구인력만 역대 최대인 100명이 돼 지역 내 연구소 규모로는 상위 톱 6에 등극하게 된다.

이외 ABB 접목 전기차·드론 등 첨단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구조전환과 기술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신산업 분야 혁신인재 양성과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R&D-제조 선순환의 생태계 조성으로 시 미래산업의 지속적인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 시장은 "지방이 단순 생산 기지의 역할에서 나아가 미래전략산업의 신기술 연구개발 거점으로써 자체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미래지향적 혁신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면서 "대영전자가 미래 모빌리티·ABB 산업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ABB 수도권 테크기업 대영전자 계열 5곳, 대구로 이전 - 파이낸셜뉴스 (fnnews.com)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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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odookiss
    2022.08.11
    대영전자가 초기에 경기군포에 있던 회사 아닌가?

    군통신기 부품도 생산했던 업체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