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주인공 같은 인생

[유년기 ~ 대학 입학]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전액 장학생으로 고학을 했는가? ( O )

 

어려운 형편 때문에 원래 돈 많이 버는 직업을 지망했으나 부모님이 부조리로 핍박받는 모습을 보고 검사가 되기로 결심했는가? ( O )

 

선생이 원서를 써주지 않자 막무가내로 지원한 대학에 극적으로 합격했는가? ( O )

 

아버지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빚을 내서 아들을 서울로 올려보내 명문대에 입학시켰는가? ( O )

 

대학에서 사회의 부조리에 저항하다가 공권력의 핍박을 받은 혈기왕성한 멋진 청년이었는가? ( O )

 

[운명 같은 사랑]

소개팅을 해봤으나 상처를 받은 적이 있는가? ( O )

 

남중 남고를 나와 여자 경험이 많지 않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로 운명의 상대인 여주를 만나 첫눈에 반했는가? ( O )

 

여주에게 말도 제대로 못 붙여보고 그저 웃는 모습이 좋아 몇 달이나 얼굴 보러 서성인 적이 있는가? ( O )

 

신나서 이들을 지켜보다가 답답해진 조연 친구들이 둘을 이어주었는가? ( O )

 

어렵게 기회를 잡아 데이트를 한 후 자기가 마음에 들면 특정 날짜까지 특정 장소로 오라는 상남자스러운 고백을 했는가? ( O )

여주는 예정일보다 일찍 그 장소로 예쁜 옷을 차려입고 와서 마음을 받아주었는가? ( O )

 

[험난한 결혼길]

양가에 서로를 소개해주러 갔으나 여주의 아버지와 남주의 어머니가 반대를 했는가? ( O )

 

여주의 어머니가 사윗감을 마음에 들어해서 지원 사격을 해줬는가? ( O )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여주가 먼저 적극적으로 약혼을 제의했는가? ( O )

 

둘이 결혼하고 나서도 장인과 사위 관계는 여전히 어색했으나 장인 돌아가시기 전에 극적으로 화해를 했는가? ( O )

 

여주는 남주가 계속 고시에 낙방을 해도 믿고 기다려줬는가? ( O )

 

[정의로운 검사 생활]

극적으로 고시에 합격하고 청운의 꿈을 이루어 검사가 되었는가? ( O )

 

청렴한 검사로서 고관대작들을 성역 없이 수사해 윗선에 찍히고 좌천된 적이 있는가? ( O )

 

자신이 수사한 뇌물사범 정치인과는 사이가 틀어지고 이후에도 계속 냉랭한 관계인가? ( O )

 

대형 범죄 세력, 조직폭력배 등을 척결하였다가 신변에 위협을 받은 적이 있는가? ( O )

 

주류 세력과 다른 모습을 가진 군계일학으로 있다가 윗선의 미움을 사 쫓겨나듯 사표를 던졌는가? ( O )

 

[정계 입문]

그의 잠재력을 한눈에 알아본 대통령이 직접 스카우트를 했는가? ( O )

 

상대당을 계속 비판했다는 이유로 그 상대당이 집권하자마자 보복성 수사를 당해 억울하게 직을 박탈당했는가? ( O )

 

굴하지 않고 재기하여 화려하게 복귀했는가? ( O )

 

[오뚝이 같은 정치 인생]

복귀 후 대통령 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시고, 재기하여 오뚝이처럼 일어섰는가? ( O )

 

빽도 없는 비주류 출신으로 당 대표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는가? ( O )

 

특정 정치인이 사고를 쳐 억울하게 당대표직에서 쫓겨나고 다음 선거까지 낙선했으나 다른 곳에서 또 재기했는가? ( O )

 

[혼자 가는 어려운 길, 혼자 하는 외로운 싸움]

아무도 나서지 않는 질 게 뻔한 선거에, 오로지 자기 당을 살리겠다는 일념 하에 홀로 도전하여 홀로 외로운 싸움을 했는가? ( O )

 

또 한 번 당대표로 우뚝 섰으나 다시 당대표직을 잃고 야인으로 지내면서 시련을 겪어야 했는가? ( O )

 

자신을 쳐내려는 지도부 때문에 25년 몸담은 당에서 쫓겨나듯 탈당하고 자기 이름 석 자만 달고 출마한 선거에 당선되어 화려하게 재기했는가? ( O )

 

자신이 과거에 수사했던 악연이 있는 정치인 때문에 집 밖에서 덜덜 떨어야 했는가? ( O )

 

[시련과 재기를 거듭하면서 마침내...]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돌아가고 대통령 선거에 다시 도전할 때, 본인을 과거에 가장 적대시했던 계층의 마음을 회복하여 이제 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정치인이 되면서 대권주자 1위로 우뚝 서는 기염을 토했는가? ( O )

 

세상을 바꾸려 하는 그의 신념을 고깝게 보는 나쁜 기득권 세력 때문에 끊임없는 음해에 시달림에도 불구하고 털어서 먼지 한 톨도 안 나오는 정치인인가? ( O )

 

대권주자 1위, 민심 1위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뜨내기와 그의 무지성 지지자들의 조작표 및 사기에 휘말려 억울하게 고배를 마셔야 했는가? ( O )

 

대통령이 된 그 정적이 자신의 충견들을 보내 그를 쳐내려 했지만 민심과 당심을 모두 장악하고 살아남았는가? ( O )

 

다음 대통령이 되기 위한 필수적인 존재인 콘크리트 지지층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존경받고 있는가? ( O )

 

그 사람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가 나온다면 매주 본방사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열성 팬들이 있는가? ( O )

 

이런 극적인 인생 드라마의 주인공의 일대기를 드라마로 만들어보면 어떻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