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크고 빠르지만 유행 억제 수단 없어
곧 6차 유행인데… 정부 방심했단 비판도
"개인부담 된 진료비, 다시 정부가 지원을"
곧 6차 유행인데… 정부 방심했단 비판도
"개인부담 된 진료비, 다시 정부가 지원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배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12일 오전 대구 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검체통을 받고 있다. 뉴시스
8주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넘고 위험도가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되는 등 코로나19의 6차 대유행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하루 확진자 수가 수십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경고를 쏟아내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 유행 억제 정책을 모두 폐기한 정부로선 내놓을 카드가 마땅치 않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의 확산, 휴가철의 이동량 증가,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과학 방역'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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