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총리는 7월 6일 연이은 불상사로 인해 현역 각료들에게 사퇴를 요구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또한 각료 1명이 사표를 제출했다. 영국 BBC 방송에 의하면 보리스 존슨 총리의 정권 운영에 항의해 정부의 주요 직위를 사퇴한 사람이 43명을 넘는다고 하며, 총리 주변에서 혼란이 심해지고 있다 한다.
나딤 자하위 재무장관 등 복수의 현역 각료들은 같은날 밤 총리관저에서 있었던 회담에서 총리에게 즉시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 나딤 자하위 재무장관은 7월 5일 사임한 리시 수낙 재무장관의 후임으로 막 취임한 상황이었다. 지역 미디어에 의하면 보리스 존슨 총리는 회담에서 '경제성장에 집중하는 여름이냐, 당대표 선출로 혼란한 상황이냐의 선택이다.'라며 사임을 거부했다 한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6일 정권의 주요 정책인 지역격차정책을 담당했던 지역사회 및 주택부 장관 마이클 고브를 경질했다. 마이클 고브는 보리스 존슨과 함께 브렉시트를 추진해 왔던 당 중진이었지만 지지율이 하락해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총리에게 사퇴를 요구했지만 배제당한 것으로 보인다. 웨일스 장관인 사이먼 하트도 6일 사표를 제출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트러스 외무장관은 총리 지지를 표명했고, 정권 내부의 분열이 계속되고 있다.
록다운 기간에 규제를 위반한 파티가 여러차례 열렸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보수당(여당) 간부가 성 관련 문제로 사임했다. 불상사가 끊이지 않는 보리스 존슨 내각의 본질이 문제시되고 있다. 당 내부에서는 사퇴를 거부한 총리에 대한 반발이 거세고, 각료직을 사임하는 한편 총리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의원들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
출처
不祥事で混乱拡大、英ジョンソン首相は辞任否定…政府役職の「抗議辞任」43人に : 読売新聞オンライン (yomiuri.co.jp)
우크라 원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