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홍준표 당선인 시장 전용차량 이용논란 관련 해명

앞서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이 사용하던 차량 임대계약이 지난달 30일 끝남에 따라 홍준표 대구시장을 위한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차량을 새로 임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위 측은 “이 차량은 지난달 24일 미리 출고돼 인수위원회에서 운행 전 사전 점검 및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차량을 인도받아 운행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차량 운행 기간 동안 차량 사용에 따른 경비는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6조 1항 ‘시장은 위원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의 범위에서 필요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인수위 운영 경비에서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홍준표 당선인 시장 전용차량 논란에 대해 보도를 한 매체는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취임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관용차를 사용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대구시의 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는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인적, 예산 지원 등은 명시돼 있지만, 당선인에 대한 차량 제공이나 예우와 같은 직접 지원 방안 등은 담겨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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