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선 8기 첫 혁신인사로 임기제 및 별정직 등 12명에 대한 인사를 1일 실시했다.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선 8기 첫 혁신인사로 임기제 및 별정직 등 외부전문가 12명에 대한 인사를 1일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취임 후 첫인사로 대구미래 50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현안 부서에 역량있는 외부 전문가들을 전진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경제부시장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이종화 대외경제국장을 임명했다. 이 부시장은 그동안 기재부 내에서 경제정책 및 예산실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경제통으로 정평이 나 있어 앞으로 대구시 민생경제 현안해결과 국비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시정 개혁과제와 핵심사업을 풀어나갈 정책총괄단장과 시정혁신단장에는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부터 밑그림을 그려온 이종헌 정책총괄 TF 단장과 정장수 시정개혁 TF 단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육군 준장 출신인 윤영대 전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사업관리부장이 군사시설이전단장으로, 금호강 100리 물길조성사업 성공의 기틀을 마련해 줄 외부 전문가로 장재옥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이 금호강르네상스 추진단장으로 선임됐다.
앞서 홍 시장은 당선인 시절 예고한 바와 같이 서울본부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복귀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탄탄한 국회 정부 인적 네트워크와 협력 능력을 갖춘 이건용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이서연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각각 서울본부 정무특보와 정무보좌관으로 임명했다.
공보실장에는 이성원 전 TBC 상무를, 당과 시정의 가교역할을 할 정무조정실장에는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이시복 전 시의원을, 홍 시장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할 비서실장에는 손성호 당선인 비서실장을, 민원담당관과 정책비서관에는 이삼수씨와 신영진씨를 각각 보임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대구의 50년 미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역량 있는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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