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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0살 또래에 뜨거운 물부어 중증화상…가해 부모는 "소중한 아이 방치했냐"|뉴스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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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JTBC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동급생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중증 화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 아동의 부모는 오히려 피해 학생을 학교 폭력으로 신고했는데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서울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10살 B군은 A군의 등에 패트병에 담긴 뜨거운 물을 부었습니다. JTBC 취재진이 입수한 사건 당시 영상에는 B군이 물을 붓고 도망가자 A군이 고통스러워하며 나뒹구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A군은 결국 전치 5주의 중증 화상을 입고 입원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아이가) 그 순간 용암에 빠지는 느낌, 불로 몸을 씻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고 전했습니다.

피해자 A군의 부모를 더 화나게 만든 건 가해 아동 부모의 행동이었습니다. 화상을 입은 뒤, B군 부모는 A군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 신고했습니다. 화상을 입은 직후 A군이 가해자인 B군을 때렸다는 겁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가해 아동 부모가 '그렇게 소중한 아들인데 방치하냐' 며 아파트 현관까지 따라와 소리를 질렀다" 고도 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이 사건을 다룬 해당 교육청의 학폭위는 B군에 대해 전학 조치를 내렸습니다. 피해 아동이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가해 학생 측의 주장도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피해 아동은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 JTBC 뉴스룸에서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http://naver.me/G4wSE6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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