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본인의 경험담이므로 참고만 하시오>
<연애라는 유토피아를 꿈꾸는 청붕이들에게 바침>
본문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외모" 를 많이 이야기 하더라구요.외모 .. 중요하기는 합디다. 근데, 꼭 외모가 100%는 아니라는것.
가령 100명의 여자가 있다치면, 그 중에 외모 보는 여자가 몇 될것 같아요? 내 볼때 한 100명중 스무명 봅니다.
설령 얼빠라고 쳐도 외모가 꼭 1순위인 여자는 없었음. 이 글을 쓰는 본인도 외모로 딸리는 여자를 만나 본 일은 없었음.
본인 외모? 그렇게 잘생기지는 않음.
나 솔직히 연애하면서 이 사람이 왜 나를 만나나? 싶을때도 많음.
돈? 그냥 내가 하고싶은거 조금씩 하면서 사는 정도.
능력과 권력? 뭐 좆소기업 사장이 그런거 있기나 함?
여기서부터 내가 여자를 꼬신(?) 방법을 알랴줌
외모로 입구컷을 당해도 관계없다. 외모로 입구컷을 먹었으면 뒷문도 있지 않은가?
여유롭게 마음을 먹어라. 급하게 들이대면 들이댈수록 점점 문은 없어진다. (금사빠들 말이다)
1. 여자들은 사소한것에 약하다
2. 외모가 전부는 아니다, 본판이 안된다면 본인 이미지부터 단정히 정돈하면 된다.
3. 의외로 여자들은 기생오래비같은 외모보다는 덩치가 있는 곰상을 귀엽다고 좋아한다. 어 실제로도 우리 직원들은 나한테 사장이라고 안한다 곰이라고 하지. 내사람 폰에는 나 리락쿠마라고 저장되있다.
4. 말빨이 좋은 남자를 좋아한다.
하나씩 설명해줌.
1. 여자들은 사소한것에 약하다.
무신경하지만 신경쓰는것처럼 대해줄 것
나는 지금도 지나가다든 일부러든 가끔 들려서 간식거리나 커피라도 갖다주고 옴 그렇게 처음에는 얼굴도장 찍음 만날때 가끔은 너무 비싼거도 필요없고 소소하게 전해줄 수 있는 선물도 괜찮음. (ex. 어~ 바뻐? 아니~ 지나가다가 빵집이 보여서 들어갔었는데 나혼자 먹기는 아까워서 들고왔어~ 잠깐 나와봐~)(지금도 써먹는 스킬)
2. 외모가 전부는 아니다
옷, 헤어스타일, 향수.
본인은 기분에 따라 향수를 그날그날 바꿔서 나감. 여러분 존경하는 이명박 각하도 깔끔한 수트에 깔끔한 헤어스타일, 존안을 뵌 분들은 아시겠지만 항상 그분 곁에는 좋은 향이 났음.
본인은 옷을 그렇게 잘 입는 스타일은 아닌데 또 못입는 스타일은 아님. 그냥 적당히 흔한 스타일로 꾸며. 연애 못하는 놈들 공통점이 그거임 옷 더럽게 못입음. 본인의 경우 단순 예시를 들어준다면.
여름 : 무지 반팔티(색 좀 괜찮은걸로)/청바지/뉴발란스 운동화 또는 반스 올드스쿨
봄/가을 : 얇은 맨투맨 또는 후드티 / 청바지 / 신발은 그대로임.
아 그리고 쓰다보니 연애 못하는 내 친구 생각나서 ㅇㅇ 무테안경 쓰고잇다? 너네 영화 비스티보이즈 알아? 마동석이 사채업자로 나오는데, 무테안경에 르꼬끄 이상얄라궂은 츄리닝 입고 쓰레빠
끌고 다니지? 내친구중에 머리빡빡밀고 딱 저패션으로 다니는 애가 있었어서 강조한다. 옷깔끔하게 입고 향수도 좀 적당히 뿌리고 암내 심한놈들은 당장 바디크림도 이상얄라궂은거 말고 조말론이나 뭐 이런거 좀 사서 씻고 바르고 그래.
3. 여자들은 자기보다 큰 남자를 좋아하면 좋아했지 절대로 싫어하지않음. 몸을 가꾸라는 소리가 아님. 그렇다고 너무 오타쿠 씹돼지처럼 다니라는 말도 아님. 적당히 체형을 가꾸되 배가나와도 관계는 없는데 "나는 관리하는 남자다" 라는걸 항상 어필해주면 좋음.
4. 시사매거진을 많이 읽고 좋은 책을 많이 읽고 화법도 좀 배우고 사람을 많이 대하다 보면 이건 자연스럽게 늘어남... 꼭 여자들이 말하는 그 예쁘게 말한다 까지는 필요없어도 어느정도 기품있는 대화와 적당한 위트.. 그리고 여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공감하지는 못하더라도 그런 척만 할 수 있는 정도...ㅇㅋ? 영업하는 사람들은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것임..
말 더듬지 말고 당당하게. 항상 당당하게.
마지막으로.
제가 만났던 사람이나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나.
전부 다 공통적인 생각은 "이새끼 뭐지?" 이런 생각으로 만났다고들 함.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정말로 괜찮은 사람이었다고..
글재주가 좀 많이 부족해서 노잼이었을껀데
자존감을 좀 가지십쇼.
그리고 금사빠들은 시도하지도마쇼 이건 최소 2달은 넉넉하게 시간 가지고 가야 하는 일임.. 연애는 애달은놈이 지는 싸움인것을...
쓰고나니까 생각난건데 결론은 매력이네 썅. 본인은 취미생활로도 여자들한테 어필함(차타면서 운전 잘하게 된거)
음... 이 새끼 뭐지? 그러다가 괜찮네 이새끼가 작성자님인감? ㅋㅋㅋ
정성어린 경험담 땡큐.
네 ㅋㅋㅋㅋ 그 이새끼뭐지? 에서 그 이새끼가 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한 사랑 이루세용.
각자 팔자인기라
ㅇㅈ
ㅊㅊ
결국 여자나 남자나 내적 외적
자기관리 ㅇㅈ
ㅇㅋ
ㅊㅊ
마지막 문장이 킬링 포인트지 ㅋㅋㅋ 절대 고백하지마 오빠 우리 무슨 사이야 소리들을때까지
아......이렇게 깊은 뜻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