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골동품을 들고 온 느낌, 취향 아닌 분들은 알아서 거르시길
곡명: 何日君再來(하일군재래)
가수: 이향란(李香蘭), 본명 야마구치 요시코(山口淑子)
국적: 만주국 (노래 발표시점 기준)
가사(정체자, 한자독음, 병음, [중국어 독음], 해석 순)
好花不常開
호화불상개
hǎo huā bu cháng kāi
[하오 화 부 창 카이]
아름다운 꽃은 자주 피지 아니하고
好景不常在
호경불상재
hǎojǐng bù cháng zài
[하오징 부 챵 짜이]
아름다운 경치도 늘 푸르진 못하니
愁堆解笑眉
수퇴해소미
chóu duī jiě xiào méi
[쵸우 두이 지에 샤오 메이]
미소에는 이내 우울이 드리우고
淚灑相思帶
누쇄상사대
lèi sǎ xiāngsī dài
[레이 싸 씨앙쓰 다이]
그리움은 눈물져 흐르옵나이다
今宵離別後
금소이별후
jīnxiāo líbié hòu
[진샤오 리비에 호우]
오늘밤 헤어진 님은
何日君再來
하일군재래
hérìjūn zài lái
[허를쥔 짜이 라이]
언제쯤 다시 오실까
喝完了這杯
갈완료저배
hē wánle zhè bēi
[허 완러 져 베이]
이 잔을 비우시고
請進點小菜
청진점소채
qǐng jìn diǎn xiǎocài
[칭 진 디엔 쌰오챠이]
안주도 청하시옵길
人生難得幾回醉
인생난득기회취
rénshēng nándé jǐhuí zuì
[런셩 난더 찌후이 쭈이]
일생 중 얼큰히 취할 기회는 과연 드물진데
不歡更何待
불환경하대
bù huān gèng hé dài
[부 환 껑 허 따이]
지금이 아니고서야 기약도 없을지니
(來來來 喝完了這杯 再說吧)
래래래 갈완료저배 재설파
(láiláilái hē wánle zhè bēi zàishuōba)
[라이라이라이 허 완러 져 베이 짜이슈어바]
자자자, 이 술잔만 마저 비우시고 이어서 말씀하셔요
今宵離別後
금소이별후
jīnxiāo líbié hòu
[진샤오 리비에 호우]
오늘밤 헤어진 님은
何日君再來
하일군재래
hérìjūn zài lái
[허를쥔 짜이 라이]
언제쯤 돌아오실지
(간주)
逍樂時中有
소락시중유
xiāolè shí zhōng yǒu
[샤오러 슐 즁 요우]
(청춘의) 호시절 가운데
春宵飄吾裁
춘소표오재
chūnxiāo piāo wú cái
[츈샤오 퍄오 우 챠이]
봄저녁 소저의 마음은 흩날립니다
寒鴉依樹尖
한아의수첨
hányā yī shù jiān
[한야 이 슈 찌엔]
까마귀는 우듬지에 기대고
明月照高台
명월조고태
míngyuè zhào gāotái
[밍유에 쟈오 까오타이]
밝은 달은 높은 누대를 밝히는데
今宵離別後
금소이별후
jīnxiāo líbié hòu
[진샤오 리비에 호우]
오늘밤 헤어진 님께서는
何日君再來
하일군재래
hérìjūn zài lái
[허를쥔 짜이 라이]
언제 다시 걸음하실지
喝完了這杯
갈완료저배
hē wánle zhè bēi
[허 완러 져 베이]
이 잔을 비우시고
請進點小菜
청진점소채
qǐng jìn diǎn xiǎocài
[칭 진 디엔 샤오챠이]
안주도 함께 청하셔요
人生難得幾回醉
인생난득기회취
rénshēng nándé jǐhuí zuì
[런셩 난더 찌후이 쭈이]
인생은 짧고 행복은 더 짧을진데
不歡更何待
불환경하대
bù huān gèng hé dài
[부 환 껑 허 다이]
지금 아니면 또 언제가 될까요
(來來來 再敬你一杯)
래래래 재경니일배
(lái lái lái zài jìng nǐ yībēi)
[라이라이라이 짜이 찡 니 이베이)]
자, 다시 한 잔
今宵離別後
금소이별후
jīnxiāo líbié hòu
[진샤오 리비에 호우]
오늘밤 헤어짐은
何日君再來
하일군재래
hérìjūn zài lái
[허를쥔 짜이 라이]
정녕 기약없는 기다림에 불과할지
개인적으로는 1930-40년대 중국 가요의 한문 표현과 운(韻)이 난잡히 섞인 백화문 가사를 선호
혼란스러웠던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 같아 왠지 모르게 통절하고 처연한 가락을 듣는듯한 기분
신청곡(?) 환영, 영어 및 일본어 곡들도 받습니다
후렴구를 거듭함에 있어 의역을 조금 추가했는데 다소 어색할 수 있어요:))
ㅊㅊ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