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의 크리스마스> - 중간점검

오늘은 바빠서 업로드할 시간이 없을듯합니다

대신 지금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인물이랑 배경 설정해놓은거 올리면서 중간점검

인물

한선우: 소설의 주인공, 과묵하고 진지한 성격이다. 그래서 장난기 많은 또래 아이들에 쉽게 공감하지 못하고 친구도 거의 없다. 어머니는 이혼 후 떠나고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아버지는 회사원을 그만두고 택시기사 일을 하지만 술에 빠져 산다. 꽤나 좋지 않은 가정환경,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부터는 알바를 하며 생활비를 충당해서 쓴다. 그래서인지 부모에 대한 원망이 크다. 반면에 여동생 선영이는 정말 아낀다. 취미는 책(소설) 읽기, 공부를 정말 못하지만 국어 성적만큼은 나쁘지 않다.

단은비: 소설의 여주인공이자 선우의 첫사랑, 작은 체구지만 항상 특유의 반짝반짝한 눈으로 또박또박 자기 할 말을 하며 이성적이라기보다는 감성적이고 낭만적인 사랑을 믿는다. 몸의 수분이 계속 빠져나가는 정체불명의 탈수증에 걸려서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다. 외동딸이기 때문에 집에서도 이것을 매우 염려하여 부모님이 애지중지하는 딸이다. 중 3때 선우와 뜨거운 사랑을 나눴으나 어느 순간 사라져 선우의 원망을 사게 되고 고2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때 선우의 학교로 전학와서 같은 반이 된다. 돌아온 후에도 선우에게 여전히 관심이 많다. 어떤 이유로 선우를 떠났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박덕배: 선우의 절친, 180이 넘는 키에 엄청난 덩치를 보유한 피지컬 깡패, 하지만 성격은 덩치에 맞지 않게 밝고 넉살좋은 성격이다. 선우와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우연히 선우와 친해지고 선우가 가장 믿는 친구가 되었다. 대인 관계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 공부 빼고는 못하는게 거의 없다.

한선영: 선우의 여동생, 밝고 쾌활한 성격이다. 부모에 대해 원망만 가득한 선우에 비해 부모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요리에 관심이 많아 어릴 때부터 유튜브 등을 보며 요리를 독학했고 꽤나 솜씨도 좋다. 선우 집의 집안일을 거의 모두 도맡아서 한다.

주인아: 선우와 같은 반이고 반장이다. 키도 크고 날씬하고 얼굴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흔히 말하는 엄친딸, 하지만 성격은 굉장히 차가운편이고 평소에 거의 웃지 않아 얼음공주라는 별명도 있다. 어찌 보면 공부를 잘하는 부분 빼고는 선우와 상당히 흡사한데 그래서 선우와 마찬가지로 친구도 많지 않다. 은비가 같은 반으로 전학오고 짝이 되면서 자연스레 은비와 친해지게 된다.

강선미: 선우와 함께 알바를 하는 대학생, 오랫동안 일을 해서 상당히 숙련되었다. 선우의 고민이 있으면 들어주는 좋은 인생선배이기도 하다.

이승복: 흔히 반에 한 명쯤 있는  일반적인 남고생, 장난기 많고 활발하다.

경현정: 인아의 절친, 인아와 마찬가지로 다소 조용한 성격이고 성적도 좋다. 이런 공통점들 때문에 인아와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선우의 아버지: 중소기업 회사원이었지만 선우의 어머니와 이혼하고 선우의 어머니가 떠난 후 회사를 퇴사하고 개인택시 일을 한다. 술에 빠져 가정을 돌보지 않아 그 책임은 선우와 선영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선우의 어머니: 선영이를 낳고 얼마 되지 않아 선우의 가정을 떠났다. 이후 연락두절 상태

배경

누리동: 대구에 있는 가상의 마을, 인구가 많은 번화가라기보다 빌라가 모여있는 평범한 중산층들이 사는 동네이다. 

새빛여중: 은비가 다녔던 중학교

하람여고: 은비가 전학 오기 전 다녔던 학교

누리중, 누리고: 선우가 다녔었고 다니고 있는 학교, 은비가 전학 온 학교, 중, 고등학교가 같은 재단의 학교이다. 현재 시점의 학교 이야기는 대부분이 누리고를 배경으로 한다.  

새마을 감자탕: 선우와 선미가 알바를 하는 장소, 손님이 많지는 않지만 적지도 않은 평범한 식당이다.

도라지 공원, 도라지 호수: 선우와 은비의 사랑이 시작된 곳이자 많은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 둘은 아직도 이 장소를 종종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