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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이래?' … 선발 전원 삼진 LG, 키움에 0-4 패배

뉴데일리

잘나가던 LG 트윈스가 갑자기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1점도 뽑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LG는 9일 고척돔우세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0-4 패배를 당했다.

4연승을 달리며 11승 1패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LG에 브레이크가 걸렸고, 시즌 2패를 안았다. 키움은 선발 케니 로젠버그의 눈부신 호투 속에 홈런 3방을 쏘아 올렸다. 키움은 3연패를 끊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발 투수에서 승부는 갈렸다. 키움의 로젠보그는 8이닝 동안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3개를 잡아냈다. 4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반면 LG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5⅓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맞는 등 4안타와 사사구 4개로 4실점 하고 교체됐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LG가 당한 2패를 혼자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키움은 1회 말 선두타자 송성문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3회에는 2사 후 이주형이 우측 펜스를 직선타구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린 키움은 4회말에도 박주홍이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3-0으로 앞섰다. 6회에는 이주형이 볼넷, 최주환은 2루타를 날려 무사 2,3루에서 박주홍이 희생플라이를 쳐 다시 1점을 추가했다.

LG 타선은 삼진 13개를 당하는 굴욕 속에 1점도 뽑지 못했다. LG 선발 전원이 삼진을 당하는 답답함을 드러냈다. 선발 전원 삼진은 KBO 38번째 불명예 기록이다.

놀라운 상승세로 인해 자신감이 컸던 것일까. 염경엽 LG 감독은 팀의 주축인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 등을 제외한, 기존과 다른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꺼내 들었었다. 주축이 없어도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 등을 위한 결정이었다. 결국 악수가 됐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두산 베어스에 5-4 승리를 거두며 웃었다. KIA 타이거즈는 롯데 자이언츠에 3-1 승리를 거뒀고, kt 위즈 역시 NC 다이노스에 4-1 승리를 챙겼다. SSG 랜더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무너뜨렸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4/10/20250410000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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