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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판도 뒤집혔다' … 우승 후보의 추락, 이강인에게 기회 오나?

뉴데일리

축구는 아무도 모른다. 어떤 이변도 일어날 수 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그렇다.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시작됐다.

UCL 판도가 뒤집혔다. 우승 후보 1순위, 2순위로 불리는 팀들이 8강 1차전에서 패배했다.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8강에 오른 다른 팀들이 우승에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도 그 중 하나다.

9일(한국시간) 열린 UCL 8강 1차전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우승 후보 1순위와 2순위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나란히 패배의 쓴맛을 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잉글랜드의 아스널 원정에서 0-3 참패를 당했고,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에 1-2로 졌다. 두 팀 모두 4강으로 가는 길이 험난해 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패배는 UCL 판도를 바꿀 만한 충격적 결과다. UCL에서 최강의 위용을 자랑하던 두 팀의 추락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 1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6번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UCL 최강의 팀들이 상대적 약체를 상대로 무릎을 꿇은 것이다.

이는 다른 팀들에게 우승 기회가 열려 있음을 의미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거함을 잡은 아스널과 인터 밀란은 상승세를 탈 수 있다. 그리고 4강에 오른다면,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진 나머지 팀들 역시 의욕이 넘칠 수 있다.

10일 8강 1차전 2경기가 펼쳐진다. PSG와 아스톤 빌라(잉글랜드), 그리고 도르트문트(독일)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경기다. 4팀 모두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은 팀들이다. 그렇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1차전 패배로 우승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팀들이기도 하다.

특히 PSG에는 한국 대표팀 출신 이강인이 있다.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이미 확정했고, 프랑스 FA컵 결승에도 올라가 있는 PSG다. PSG의 첫 번째 목표는 UCL이다. 프랑스 최강의 팀이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유럽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 UCL 우승과 함께 프랑스 최초의 '트레블'을 노리고 있는 UCL이다. 그 안에 이강인이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열린 한국 대표팀의 오만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PSG로 복귀한 후 재활을 했고,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아스톤 빌라와 UCL 8강 1차전에 출전한 가능성이 열렸다. 현지 언론들은 선발은 아니더라도 교체로 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추락한 지금, 이강인과 PSG에게는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바르셀로나와 도르트문트도 마찬가지다. UCL 정통의 강호가 하락세를 걷는 지금이 아니면 나머지 팀들에게 기회는 없다. 지금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4/09/20250409004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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