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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vs 정관장, 25일 V리그 PO 스타트 … 외국인 선수 활약이 관건

뉴데일리

5개월의 장기 레이스를 마친 한국 프로배구 V리그가 25일부터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포스트시즌(PS)을 치른다. 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상대로 어느 팀이 결정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여자부에서는 25일부터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21승 15패 승점 66)와 3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23승 13패 승점 64)가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다툰다.

플레이오프(PO)는 3판 2선승제로, 격일로 소화한다. 1·3차전은 현대건설의 안방인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2차전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통계상 PO 1·3차전 홈 어드밴티지를 얻은 2위팀이 챔프전 진출 확률이 다소 높았다. 18차례 PO 중 2위팀이 12차례(진출 확률 66.7%) 챔프전 티켓을 획득했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팽팽하다. 두 팀이 PO에서 맞붙는 것은 V리그가 출범한 2005시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홈에서 치른 3경기에서는 2승 1패로 앞섰다.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컵대회에서는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만나 현대건설이 웃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현대건설은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도전한다. 올 시즌 현대건설은 홈에서 10승 8패를 거뒀다.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지만, 원정(11승 7패)보다 승률이 다소 떨어진다.

반면 정관장은 올 시즌 홈에서 조금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홈 경기 승률은 0.667(12승 6패)로, 원정보다 조금 더 높았다. 정관장이 챔프전에 오를 경우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의 진출이다.

봄 배구를 앞두고 한국배구연맹(KOVO)이 팬들과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챔프전 진출 예상에서는 3위 정관장이 팬 투표 59.7%, 기자단 투표 87.5% 확률로 챔프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해 2위 현대건설보다 높은 예상치가 나왔다.

두 팀 모두 외국인 선수 활약이 최대 변수다.

현대건설은 아시아쿼터 위파위 시통(위파위, 이하 등록명)이 전력에서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굴곡이 많았던 외국인 거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모마)가 제 몫을 해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관장은 정규리그 막판 발목을 다쳐 4~6주 진단을 받았던 반야 부키리치가 PO 무대에 복귀해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양 팀은 날개 공격수 한자리를 메우고자 정규리그 후반에 어려 실험을 했다. 실험의 결과가 챔피언결정전 진출 여부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2승을 먼저 가져가는 팀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겨룬다. V리그는 정규리그 1위에는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을 부여하지 않는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해야 비로소 우승팀으로 공인받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24/20250324003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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