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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후반 45분만을 소화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이 풀럼 FC전에서 평점 5점 등으로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025 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 2로 졌다.
28라운드 AFC 본머스전(2대 2 무승부)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코너킥, 프리킥을 도맡아 차고 공격 전개를 진두지휘하는 등 분투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손흥민은 45분을 뛰면서 슈팅 1회, 키패스 3회, 드리블 돌파 1회 등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는 감각적 패스로 도미닉 솔란케에게 결정적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솔란케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진 않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위협적인 프리킥을 시도했고 후반 막판 솔란케에게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돌파구를 찾지는 못했다"는 코멘트와 함께 평점 5점을 부여했다.
팀 전체가 무득점의 무기력한 완패를 당한 탓에 평점은 대부분 낮았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솔란케,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평점 5점에 그쳤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루카스 베리발이 받은 7점이 최고 점수였다.
또 다른 매체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공격 라인에 강도를 더해줬다"면서 평점 6점을 매겼다.
앞서 토트넘은 14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 에레디비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서 1차전 0대 1 패배를 뒤집는 3대 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지만, 이어진 EPL 경기에서는 그 기세를 잇지 못했다.
EPL서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기록한 토트넘은 10승 4무 15패(승점 34)로 13위에 머물렀다.
한편 손흥민은 곧 귀국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 3월 A매치를 준비한다. 홍명보호는 이번 A매치 기간 오만(20일, 고양), 요르단(25일, 수원)을 상대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두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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