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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컬링, '中 격파' 금메달 … 18년 만 정상탈환

뉴데일리

한국 여자 컬링 '5G'가 개최국 중국을 꺾고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14일 오후 중국 하얼빈 팡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컬링 결승에서 중국을 7-2로 제압하며 완승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컬링은 2007 창춘 동계 아시안게임 이후 18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2017년 삿포로에서 패배를 안겼던 중국을 상대로 한 설욕전이기도 하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팀원 3인의 이름에 '지'가 들어가는 점과 먹는 것을 좋아하는 설예은의 별명 '돼지'에서 착안해 '5G'로 불렸다.

1엔드 블랭크 엔드 작전 실패로 1점을 따는 데 그친 한국은 2엔드에서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3엔드 중국 후공 때 2점을 내주기 무섭게 4엔드에서 다시 1점을 추가해 4-2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서 중국의 실수로 1점을 스틸하는 등 격차를 벌리면서 7엔드에 이미 5점차를 만들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앞서 한국은 예선에서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필리핀, 홍콩, 대만, 태국, 카타르를 상대로 8전 전승을 거두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결승에서는 개최국인 중국을 격파하며 이번 아시안게임을 전승으로 장식했다.

한편 이날 오전 치러진 남자 컬링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은 필리핀에 3-5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필리핀, 카자흐스탄, 대만, 키르기스스탄과 예선에서 만나 4전 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 홍콩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조별 예선에서 6-1로 가볍게 제쳤던 필리핀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했으나 필리핀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압박이 만만치 않았다는 평가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해 종합 2위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14/20250214002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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