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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이번 시즌(2024 - 2025) 끝으로 우승 달성 여부와 관계 없이 현역 생활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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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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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더스파이크 인스타그램

 

배구여제 김연경(37) 선수가 어제(2/13)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대 1 승리 후 인터뷰를

하면서 정식으로 밝혔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우승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현역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유니폼을 벗겠다고 합니다.

김연경 선수는 얼마 전 여자배구의 또 다른 리빙

레전드이자 소속팀 흥국생명의 주전 리베로였던

김해란(41) 선수가 은퇴식을 치를 때 

"언니, 곧 따라갈게요" 라고 이야기하며 응원하는 

팬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하기도 했었는데 

이게 팬들 입장에서는 농담이었으면 했지만

절대로 농담이 아니고 진담이었던 셈입니다. 

김연경 선수는 힘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은퇴하는 것이 팀에 폐를 끼치지 않는 올바른 

도리라고 판단하여 이렇게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또 김연경 선수가 처음 데뷔를 한 게 2005년, 

이제 한 20년 됐습니다. 청소년 때 고등학교

3학년도 되지 않은 채로 데뷔를 했기 때문에 

김연경 선수로서는 좀 지칠 만도 하죠. 

거기다가 V - 리그에만 계속해서 있었던 게 아니고

세계 여러 무대를 다 갔다온 선수니까요. 

그리고 소속팀 흥국생명도 김연경 선수에 의존하여 

상위권에 있는 팀이라는 이미지에서 하루 속히 좀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체육관에 관중이 급감하고 

심한 암흑기를 겪는다고 해도 이제 정윤주(22)

선수나 김다은(24) 선수, 문지윤(25) 선수를 비롯해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입단한 신인 이채민(19) 선수, 

남효린(19) 선수 등 이런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해서 

하루빨리 팀의 주축이 되어줘야 할 필요가 있기에 

이런 선수들이 더 성장하고 요즘 다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여자배구의 빠른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런 

결정을 한 것 같아 레전드의 이른 시기 은퇴에 아쉽긴 

해도 저는 충분히 존중과 응원을 보냅니다. 

김연경 선수에 의존하여 상위권에 있는 팀이라는 

이미지를 벗지 못하면 다른 팀 팬들이 시샘도 

보내는 경우가 있으니까... 

그렇잖아도 2군 리그가 없어서 유망주들의 성장이

매우 늦은 여자배구 판에서 자기가 계속 뛰다간

후배 선수들이 기회 얻는 것도 많이 줄어들테니까요. 

 

아마 이번 시즌 종료 후 정식으로 은퇴식이 치러진다면 

김연경 선수의 등번호 10번은 흥국생명 구단 역대 

최초로 이견 없이 영구 결번 처리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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