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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FA 이적 가능성 높아졌다 … 보스만룰 허용

뉴데일리

토트넘 홋스퍼가 끝내 해가 바뀔 때까지 손흥민(32)에게 연장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앞으로 6개월 뒤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으면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한 10년의 세월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영국 매체 BBC는 최근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와 함께 손흥민을 주요 계약 만료 선수로 분류하며 그의 거취에 주목했다.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로, 계약 종료 6개월 전인 2025년 1월부터는 보스만 룰에 따라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다만 토트넘은 급여 인상 없이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년 자동 연장 옵션 발동 순서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연봉을 올려주지 않고도 옵션을 발동해 선수의 가치를 보호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벌써 10번째 시즌으로, 그동안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에 길이 남을 역사를 새기고 있다.

지난 시즌 달성한 400경기 출전은 구단 통산 14번째다. 21세기 들어 400경기 이상 뛴 선수가 위고 요리스(447경기), 해리 케인(435경기)과 손흥민 셋 뿐이다. 올 시즌 행보에 따라 케인을 넘어설 수도 있다. 400경기를 돌파한 뒤 지금은 430경기까지 늘린 상태다.

구단 역대 득점에 있어서도 169골로 1882년에 창단한 토트넘의 긴 역사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게 됐다. 토트넘 최다 득점 순위를 보면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6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 다음이 손흥민이다. 올 시즌 내 4위 치버스를 따돌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재계약은 감감 무소식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 계약이 만료되기에 장기 재계약을 바라는 여론이 상당한데 토트넘은 고민이 많다. 오히려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고 한다. 그가 자유계약으로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2026년까지만 머물게 하려는 심산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미래와 관련된 다양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팀의 핵심 공격수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손흥민의 에이전트와 아틀레티코 간에 비공식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라리가 명문 구단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링 감독은 손흥민 영입을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국 매체 팀토크는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의 재계약 지연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그의 커리어뿐 아니라 토트넘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토트넘에서 레전드로 남으며 트로피를 위해 헌신할지, 아니면 라리가, EPL 내 다른 구단, 혹은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지 손흥민의 결정이 주목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01/20250101000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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