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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비 아들 친부' 정우성, 다른 여성과 1년째 교제설 … 이정재-임세령 커플도 알았나

뉴데일리

데뷔 이래 강직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구축해 온 톱스타 정우성(51)이 하늘의 뜻을 알게 된다는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충격적인 여성 편력을 드러내 파문이 일고 있다.

2011년경 가수 서태지의 아내였던 배우 이지아(46)와 교제한 사실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정우성은 오랫동안 '열애설'과는 담을 쌓고 지냈다. 이지아와 교제할 당시 그녀의 '전사(前史)'를 알지 못했던 정우성이 피해자라는 동정론이 일면서 그에게 '쿨하면서도 다정한 남성'의 이미지를 안겨줬다.

그러면서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아온 정우성은 '절친' 이정재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이자 성공한 연예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따금 들리는 열애설은 그의 청렴하고도 건강한 이미지에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았다. 이달 초 불거진 배우 신현빈(38)과의 열애설도 소속사의 발빠른 대응으로 금세 무마됐다.

그런데 그와 마무런 접점도 없어 보였던 모델 문가비(35)가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로 누군가의 아이를 낳았다는 것. 문가비는 아이의 친부를 밝히지 않았으나, 진실은 바로 드러났다.

이틀 후 디스패치가 문가비의 아이가 배우 정우성의 '친아들'임을 밝힌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정우성의 행보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정우성이 생물학적인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 이 문장 어디에도 문가비에 대한 배려는 없었다. 그녀와 함께 가정을 꾸려보겠다는 일말의 가능성조차 내비치지 않은 것이다.

정우성은 지난 3월 아들이 태어나자 곧장 '친자검사'를 실시해 자신의 핏줄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문가비에게 아버지로서의 역할은 다하겠지만 결혼만은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2022년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을 때부터 정우성의 존재를 숨기고, 비밀리에 출산까지 했던 문가비의 행보로 볼 때 그녀가 '미혼모'로 살아갈 결심을 했던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는 냉랭한 정우성의 태도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물론 깊은 교제 상태가 아닌 가운데 태어난 자식이라, 자칫 정우성의 발목을 잡는 선택일 수 있다는 고심을 했을 수는 있다. 그러나 정우성이 그녀를 받아들여 가정을 꾸리기로 결심했다면 문가비가 이를 마다할 리가 없다. 세상에 그 어느 여성이 평생 미혼모로 살아가길 자원한단 말인가.

그동안 임신은 물론 출산 사실까지 꼭꼭 숨기며 힘든 은둔 생활을 이어가던 문가비가 갑자기 이 사실을 고백한 글의 행간에는 정우성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느껴진다. 문가비가 마음을 바꾸게 된 정확한 계기는 알 수 없으나, 최근 들어 정우성을 둘러싼 열애설이 다시 불거지기 시작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25일엔 정우성에게 또 다른 여자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텐아시아는 이 여성을 '비연예인 여성'으로만 지칭했으나 온라인상에는 '회계사'라는 풍문도 나돌고 있다. 정우성과 함께 찍은 인증샷도 퍼지고 있으나 사실 여부는 확실치 않다.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은 이 여성과 오랜 시간 교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이 나이가 있는 만큼 가벼운 만남은 아니라는 게 측근의 전언. 정우성과 이 여성은 '청담 부부'로 알려진 이정재-임세령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즐길 만큼 공식적인 관계로 알려져 있다는 게 보도의 골자다.

정우성은 2022년 한 모임에서 문가비를 처음 만나 가깝게 지내다,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지난 3월 건강한 사내 아이가 태어났다.

텐아시아는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1년 넘게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기상 문가비와 헤어진 이후 이 여성을 만났을 수는 있다. 그래도 정우성이 이 여성을 만난 시기는 자신의 아이가 문가비의 뱃속에서 자라고 있을 때였다. 당시 문가비와 정식으로 교제 중인 것도, 혼인을 약조한 사이도 아니었지만 남자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할 시기였다.

정우성이 법적인 책임에선 자유로울 수 있어도 도의적 비난만큼은 결코 피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상태다. 과연 정우성이 이날 어떤 발언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1/25/20241125003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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