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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그래서 부진했었나? … 결혼 4년 만에 '이혼' 충격

뉴데일리

'철기둥'으로 불리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오렌지볼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했고,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며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에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팬들의 이해를 구했다.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프로 축구선수로 데뷔한 김민재는 2019년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뒤 2020년 5월경 동갑내기 여성과 화촉을 밝혔다.

같은 해에 딸을 얻은 김민재는 이듬해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수페르리그)'로 이적해 활동하다 2022년 '나폴리(이탈리아 세리에A)'로 팀을 옮겼다.

이적할 때마다 호평을 받아온 김민재는 지난해 다시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김민재가 2021년부터 1년에 한 번씩 팀을 옮기는 강행군을 펼친 것이 결혼 생활에 악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혼 초 주거 환경이 안정되지 못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트러블이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김민재가 최근 파경을 맞았다는 사실은 독일 현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1일(한국시각) "주앙 팔리냐가 임신한 아내 파트리샤 팔라레스와 이혼을 진행 중인 가운데, 바이에른 스타로부터 또 다시 나쁜 소식이 전해졌다"며 "김민재의 소속사는 그가 이혼했다는 소식과 이미 법적으로 모든 절차를 마쳤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빌트는 "4년 전 5월에 결혼한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사했는데, 김민재의 전 아내는 이곳에서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고, 최근엔 두 사람이 함께한 사진도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김민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전 아내와 함께 찍은 모든 사진을 삭제했다"고 덧붙인 빌트는 "김민재의 이혼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평소 예의 바른 김민재도 자신의 결혼 실패는 막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22/20241022001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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