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년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여동생이랑 사이가 안좋은데 여동생이 사춘기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사이가 나빠지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내가 공부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어서 여동생이 학교에서 본 시험지를 몰래 가져가서 풀다가 걸린건데 그 이후로 여동생이 나를 무지 싫어함 구체적으로 여동생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말하자면 내가 먼저 말을 걸어도 절대로 대답 안하고 전혀 모르는 사람인것마냥 철저히 투명인간 취급하고 내 카톡을 차단함 나와 여동생의 관계는 마치 남북관계를 연상시키기도 함 대화를 시도하려는 남한과 그걸 거부하고 적대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북한이 꼭 비슷함 원래 내가 원하는 남매관계는 실존인물을 예시로 들자면 악동뮤지션,최성민-최예나,조나단-파트리샤처럼 사이 좋은 남매관계를 원했는데 이젠 나도 지치고 화해 포기하고 그냥 절연해서 남남으로 지내야하나 싶음 이미 여동생은 나랑 같은 집에 살아서 그렇지 그거 아니면 사실상 나를 절연한거나 다름없어보이기도 하고 내 대북관도 북한은 철저히 주적이고 각종 도발에는 매우 강경히 대응해야한다는 입장인데 마찬가지로 나도 동생을 철저히 주적으로 취급하고 혹시 싸가지없게 굴거나 선 넘는 행동이라도 했다가는 절대 봐주지않고 단호하게 대응해야하나 싶음 나도 이젠 지쳐서 얼마전에는 나도 똑같이 동생 연락처 다 차단함 혹시 급한 일 있어도 나 찾지 말라는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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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 아닌 걸로 크게 싸웠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