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1: 메일로 우리 집 엄마가 췌장암 4기인데
장례식 비용이 없어요 ㅠㅠ 그전까지 어머니 돌 볼 수 있게 스트리머님이 돈 좀 빌려주세요
사연2: 내가 뭘 하다 합의금 300이 나왔는데 그 합의금 못 내면 빨간줄 그어서 일 못한다.
합의금 낼 돈 빌려달라고 메일 독촉
근데 합의금 말 나온 거면 자기가 잘못한 건데 왜
엄한 스트리머한테 따지는 걸까
이렇게 자기 사연팔이하면서 돈 빌려달라는 메일이
한달에 4개씩 옴 .
다른 스트리머 유튜버들한테도 저런 메일 오냐고 물어보니 저렇게 사연팔이하며 돈 요구 하는 사람들 많다고 함 (보겸 테스터훈 등등)
그리고 사연팔이하는 사람들이 어떻게든 스트리머한테 돈을 받아내기 위해서
돈 빌려주지 않으면 양심이 없는 것처럼 사람 자체를 불편하게 만드는 말을 함
내가 힘든 상황에서도 ㅇㅇ님 방송 보면서 버텨왔다
ㅇㅇ님 유튜브 보면서 즐거웠다.
거기에 한 수 더 떠서 유튜버 or 스트리머님이 돈을 안 빌려주면 나 못 버텨서 이 세상 곧 떠날 거 같다.
저 메일 받은 인방인은 잘못한 게 없는데도 사람인지라 죄책감 들 수 밖에 없음
거기에 사기꾼 사이에서도 저 사연팔이하면서 진짜 힘든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서 메일 보다가 진짜로 돈 빌려주는 방송인들도 있을거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먼저 사연팔이 하면서 나 ㅇㅇ 방송 자주 챙겨봤다며 찐팬어필+ 돈 안 주면 나 어떻게 될지 몰라 ㅇㅇ님의 금전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어필하는 사람들은 싹 다 무시해야한다고 생각함
메일 보낸 사람이 진짜 힘든 사람들의 부탁일지라도 무시해야함
어차피 진짜 힘들고 절박한 사람은 인터넷 메일로 저럴 시간도 없고, 돈이 없으면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음
사지가 멀쩡한 사람이라면 어디 일용직 알바라도 뛰면서 돈을 벌것이고
사지가 불편해서 일을 못하는 사람이라면 복지관이나 나라에서 각종 수급으로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음
근데 그런 거 안 찾아보고 스트리머한테 사연팔이하다 스트리머가 동정심에 돈 주고 다니면 더 그 스트리머한테 의존하게 되어서 그 사람은 생활력을 더 잃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남
나는 특정 스트리머 유튜버 찐팬 같은 건 아니지만
아이돌 찐팬이거든
그 사람을 아낀다는 찐팬들은 그 사람이 즐겁고 행복하길 바라디 찐팬어필을 하며 큰 부담을 주는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음
그런 찐팬들은 지금 현생에서 힘든 일이 있더라도 온라인 공간에서 방송인이나 유튜버 아이돌 등등한테
티를 내지 않음
나중에 현생에서 힘든 일이 해결되고 나서야 나 사실 현생에서 힘든 일이 있었는데 ㅇㅇㅇ님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하면서 스트리머한테 도네를 쏴주거나 아이돌의 앨범이나 굿즈 사줌
그렇기에 이메일 등으로 사연팔이하며 돈 달라는 부탁들을 쭉 받는 스트리머 유튜버들의 안타까운 심정은
스트리머 이전에 인간이라면 드는 감정이라 이해가 가지만 어찌되었든 저런 사람들한테 돈을 빌려주지 않아야 저런 사연팔이들이 줄어든다.
ㄹㅇ 사기꾼들의 수법은 날이갈수록 저런 감정을 자극하는 짓거리를 많이하더라고
도와주는거도 한계가 있음 잘 도와줘도 그걸 호의가 아니라 권리인거로 아는 사람도 많으니까
저 스트리머가 착해서 그래. 나같으면 바로 알빠노 시전하고 메일 삭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