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독립 열망 가득"…뮤지컬 '영웅' 15주년 5월 개막

뮤지컬 '영웅'이 초연 15주년을 맞아 오는 5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0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려낸다. 2009년 10월 26일 처음 선보인 이래 '명성황후'에 이어 창작 뮤지컬 중 두 번째로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작품은 안중근의 애국적 사명감뿐만 아니라 독립투사들의 뜨거운 열정 등 역사적 기록을 기반으로 재현됐다. 2022년 12월 영화로도 개봉해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웅'은 긴박했던 안중근의 거사를 담은 15주년 기념 공연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10번째 시즌의 개막을 예고했다. 티저 영상은 간절했던 독립에 대한 열망을 가득 담은 안중근 의사의 눈동자에 태극기가 비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윤홍선 에이콤 대표는 "뮤지컬 '영웅'과 함께 걸어와 주신 관객 덕분에 어느덧 15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며 "수많은 영웅이 필요했던 시기를 지나 더 특별한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한층 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