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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울, 이렇게 달라진다… 기후동행카드·리버버스 등장

뉴데일리

2024년 갑진년(甲辰年)엔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월 6만원대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와 한강 교통수단인 '리버버스'가 등장한다. 이 외에도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울 AI 허브' 등 새 공간 등이 문을 열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리버버스 등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과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 등 새로운 정보를 한데 모은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오는 3일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 슬로건 '동행' 관련 사업 39건(돌봄 9건, 복지 8건, 청년 7건, 교육 5건, 건강 5건, 안전 5건), 매력관련 사업 총 30건(경제 5건, 문화관광 9건, 감성공간 6건, 환경 4건, 교통 6건)을 합해 총 69개 사업을 소개한다.

우선 서울의 교통 서비스가 달라진다. 오는 27일부터 카드 한 장으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따릉이까지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지하철·버스 이용이 가능한 카드는 6만2000원, 따릉이까지 이용 가능한 카드는 6만5000원이다.

9월에는 한강 리버버스가 운항을 시작한다. 시는 리버버스를 통해 출ㆍ퇴근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한강 주변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안심소득·키즈카페 확대… 서울런 등 콘텐츠 사업도 강화

시는 2024년에도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을 계속 확대한다.

먼저 놀이 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총 200곳 선정·조성하고 영아 양육가정의 이동 편의를 위한 '서울 엄마아빠택시'를 기존 16개 자치구에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출생 아동에게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바우처'와 집중 돌봄이 필요한 0~1세 아동에게 지급하는 '부모급여'도 확대한다. 둘째 이상 자녀 출산으로 기존 자녀 양육 공백이 생긴 가정에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 양육·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도 시행된다.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비율을 채워줘 가계소득을 보전하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올해 500가구를 선정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다양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와 멘토링을 지원하는 '서울런'은 올해도 확대된다. 학습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가입 대상자도 확대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장애 유형과 특성, 일자리 시장변화를 반영해 다양한 직무를 발굴, 장애인의 소득을 보장하고 유용한 일 경험을 제공하는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지원도 시작된다. 시는 이달 중 중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참여자로 선발되면 올해 2~12월 주 20시간 근무, 월 최대 10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참전유공자 대상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소폭 인상하고, 보훈예우수당 대상자를 전상군경, 공상군경, 공상공무원까지 확대한다.

미래성장 견인 시설 개관… 문화관광 및 감성공간 확충

새로운 공공건물도 들어선다. 동대문 패션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동대문구에 들어는 'DDP 쇼룸', 도봉구 창동 로봇·AI 전시·체험·교육 공간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초구 양재동 AI 인재 양성센터 '서울 AI 허브'가 각각 문을 연다.

5월부터 6개월간은 '정원도시 서울'을 세계적으로 알릴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11월에는 사진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국내 첫 공공 '사진전문미술관'도 문을 연다. 아울러 서울 시내 '지천'을 문화·감성이 흐르는 공간으로 조성해 여가·문화 활동을 즐기는 '수변 활력 거점'으로 만든다. 올해는 6개 공간을 추가 조성해 총 9개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건강과 안전 모두 챙긴다… 지능형 CCTV 설치 확대 등

서울 시민을 위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 9988'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스마트워치, 개인 스마트폰으로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마약류 피해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시립은평병원 내에는 '서울시 마약관리센터'를 조성한다.

무차별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쓰러짐․폭행 등을 자동 탐지하는 '지능형 CCTV 설치'도 확대한다. 공원·등산로, 주거·상업지 등 안전사각지역에 CCTV를 설치하고 내구연한이 경과한 CCTV는 200만 화소 이상으로 교체한다.

또 '부실시공 없는 안전한 서울'을 위해 이달부터 시내 모든 공사장을 대상으로 동영상 기록관리를 확대한다. 민간 공사장은 건축허가(사업승인) 대상인 모든 건축물에 대해 5개 주요 공종의 동영상 기록관리를 의무화한다.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와 정보소통광장, 서울시 대표 소통포털 '내 손안에 서울'에서 볼 수 있다. 책자는 서울시청과 산하 기관·지원시설, 25개 구청·동 주민센터, 공공 도서관, 시민청 등 주요 공공시설에 비치한다.

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올해 새롭게 펴낸 '달라지는 서울생활' 책자는 서울이 '동행·매력 특별시'로 자리 잡기 위한 새로운 핵심 정책·제도를 위주로 정리했다"며 "달라지는 서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1/02/20240102002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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