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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제 자신이 바뀌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이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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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 청꿈모험가

안하던 자리 청소도 하루에 한 번씩 하고

환기도 시켜주고 빨래도 돌리고 널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사람들과 얘기도 하고 

뭐라고 하면 가볍게 받아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그럼에도 우울한 생각도 들고 필요없는 걱정도 하고 이전과 달라진 게 없나 의문도 듭니다

무언가를 잃어도 누가 뭐라고 해도 큰 타격이 없을만큼 체념한 상태일지도 모르겠어요

군대에서 내가 여기 왜 왔지 

현타도 좀 오곤 합니다

전역할 때까지는 여기도 안 올까 했는데

목적없는 지금이 많이 불안하기도 하네요

더 나빠질게 없는데 정치라도 해볼까..하고 

다시 활기찬 하루를 맞이해도 멘탈에 별다른 타격은 없겠지만 

출발점이 다른데 남들보다 뒤처질까 겁도 나네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습니다

옆에서 뭐라고 욕하든 난리치든 할 일 하자는 마인드인데 

제 인생의 갈피 하나도 제대로 못 잡는게 불안감의 원인이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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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ㆍ
    (244.56)
    2023.11.03

    나 자신을 위한 기차는 달려 나간다.

    힘내거라 !!!

  • ㆍ
    독사
    작성자
    2023.11.03
    @ㆍ 님에게 보내는 답글

    미약하지만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가야겠습니다

    파이팅!!

  • 익명_15570246
    (250.77)
    2023.11.03

    나도 주변에서는 내가 학점 높고 활동도 많이 해서 성실하고 꾸준히 공부하니 취업하고 잘될거라 하는데 막상 나도 잘 취업하고 일 버틸 수 있을까라는 자신이 없음. 그만큼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건 누구든지

    그러니까 크게 걱정안해도 됨

  • 익명_15570246
    독사
    작성자
    2023.11.04
    @익명_15570246 님에게 보내는 답글

    아침부터 기운이 나네요

    작성자 분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