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이 오는 28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을 시작으로 여주 세종국악당(11월 3~4일), 창원 3.15 아트센터 대극장(17~18일) 등 3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왕세자실종사건'은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의 선정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공연기획자·단체·공연장 등의 협력을 통한 전국 공연 유통 확대, 기획·마케팅을 강화해 전국 유료관객 개발·확대로 공연시장을 활성하고자 만들어진 사업이다.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은 2010년 초연됐으며, 2011년에는 경희궁 숭정전에서 고궁 뮤지컬로 선보인 바 있다. 극단 죽도록달린다를 함께 이끌어나가고 있는 서재형 연출·한아름 작가 콤비와 황호준 작곡가 등이 참여했다.
작품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세자가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내시 구동과 나인 자숙의 가슴 아픈 사연, 영화 같은 플래시백 연출, 비밀스러운 사건 전개와 극적 긴장감에 클래식·전통음악 등 다양한 선율이 더해져 극의 재미를 더한다.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은 '뮤지컬/공연 워크숍'을 진행한다. 각 지역별 환경에 맞게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나이대를 아우르는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자세한 정보는 각 지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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