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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조 아카펠라 그룹 '킹스 싱어즈', 진주·광주·서울서 내한공연

뉴데일리

영국의 정통 아카펠라 그룹 킹스 싱어즈가 돌아온다.

킹스 싱어즈는 오는 19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20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 특별 콘서트 '킹스 싱어즈'를 선보인다.

1968년 결성된 킹스 싱어즈는 아카펠라계의 '비틀스'로 불린다. 티모시 웨인 라이트 (카운터테너), 조나단 하워드 (베이스), 데이비드 헐리 (카운터테너), 폴 피닉스 (테너), 필립 로슨 (바리톤), 크리스토퍼 개비터스 (바리톤)로 구성됐다.

여섯 명의 멤버들은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바쁜 연주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아카펠라 음악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켰다. 150장이 넘는 음반을 발매했으며, 그래미 어워드, 에미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그라모폰 클래식 명예의 전당에 성악 앙상블 부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올해 발매한 세 개의 음반에 수록된 곡과 함께 디즈니 명작들의 OST를 들려준다. 1부에서는 킹스 싱어즈가 추구하는 아카펠라의 전통적인 모습과 본연의 색채를 느낄 수 있는 대표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영국 유명 작곡가 윌리엄 버드의 작품부터 20세기 후반 현대음악을 대표하는 죄르지 리게티, 일본의 유명 영화음악 작곡가이 히사이시 조의 음악까지 만날 수 있다.

2부에서는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며 킹스 싱어즈의 멤버들이 직접 편곡에 참여한 '덤보',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알라딘', '라이언 킹', '코코', '피노키오', '메리 포핀스' 등 월트 디즈니 작품의 넘버들을 들려준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0/16/20231016000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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