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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고궁서 만나는 우리 춤·판소리, 국립국악원 '덕수궁 야연'

뉴데일리

국립국악원과 덕수궁관리소는 10월 5~7일 매일 오후 7시 고궁 공연 '덕수궁 야연(夜宴)'을 정관헌에서 펼친다.

이번 공연은 고즈넉한 고궁의 저녁에 어울릴 다양한 전통 국악으로 궁의 정취를 한껏 만끽하고 분주한 도심의 시간 속 삶의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총 6가지로 구성했다. 고종황제의 연유(宴遊) 장소로 지어진 정관헌을 무대로 꾸며진다. 정악과 궁중정재를 비롯해 구성진 서도소리·아리랑, 부채산조춤, 판소리 등을 만날 수 있다.

정악으로는 '물속의 용이 읊조린다'는 뜻을 가진 '수룡음'과 궁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음악곡이다. 조선후기 선비들이 즐기던 '영산회상'을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연주한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신라인들이 관창의 충성심과 넋을 기리기 위해 췄던 '검기무', 가야금 산조와 부채춤이 어우러져 단아하면서도 격조 있는 '부채산조춤'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은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가 맹인 잔치에 참석하는 이야기를 담은 '황성올라가는 대목', 서울과 서도지방에서 산천 경치를 주제로 부르는 '산타령', 한국의 한과 흥을 반영하는 대표적 민요 '아리랑'을 공연한다.

'덕수궁 야연'은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14일 오후 2시부터 사전 선착순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덕수궁 입장료는 별도 지불해야 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9/14/20230914000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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