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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카이, 남궁민·안은진 주연 '연인' OST 포문 열었다

뉴데일리

뮤지컬 배우 카이가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OST 첫 주자로 나섰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남궁민·안은진 주연의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드라마다.

카이가 노래한 '다만 마음으로만'은 지난 6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드라마 '연인' 속 인물들이 전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2화 엔딩곡으로 등장했다.

'댓잎만 흔들려도 / 해적이는 달빛에도 / 떠오르는 그 뒷모습 / 이제 돌아 미소하네' 등 김수한 음악감독이 직접 쓴 서정적인 노랫말에 부드러움과 단단함이 공존하는 카이의 가창이 더해져 사랑하는 이를 향한 화자의 애틋한 그리움이 극대화돼 긴 여운을 남긴다.

'다만 마음으로만'은 유려한 피아노 선율을 시작해 장엄한 스트링과 절정으로 치닫는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이다. 헝가리 현지에서 50인조 오케스트라 녹음이 진행됐으며, 남녀 각각의 버전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카이는 뮤지컬 외에도 '삼총사', '별순검-시즌2', '멈출 수 없어' 등 드라마 OST에 참여했으며, 꾸준한 음반 발매와 콘서트를 통해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서의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카이는 현재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지적이면서 냉철한 '루이스'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공연은 9월 10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이어진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07/20230807000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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