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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삶이란…초연 앞둔 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 연습 현장

뉴데일리

창작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가 박한근 연출을 필두로 막바지 연습에 돌입한 11명의 열띤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수레바퀴 아래서'는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헤세의 젊은 시절 고뇌가 투영된 자전적 작품이다. 당시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차있어야 했던 아이들을 속박하는 사회제도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수레바퀴 아래서'는 2022년 '네버엔딩플레이 뮤지컬 리딩 쇼케이스 시즌2 - 넵플릭스'를 통해 처음 관객들에게 소개됐다. 당시 전막 쇼케이스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석기립 박수를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쇼케이스에도 참여한 바 있는 '한스' 역 박새힘, '하일러' 역 송영미, '교장' 역의 허순미는 캐릭터를 100% 해석해내며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들의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열연을 펼치며 연습실에 팽팽한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한스' 역의 주다온은 어른들이 원하는 바른 아이로 살아가다가 '자유'와 마주한 순간 느꼈을 내면의 갈등을 절절히 보여줬다. 같은 역할의 유소리는 평화로운 삶을 살아오다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되는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하며 몰입감을 더했다.

이서영과 유낙원은 '하일러' 역 그 자체로 분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루치우스' 조은진·전하영·정단비, '교장' 역의 박소리는 작품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캐릭터 연기를 통해 장면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는 19세기말 청소년들의 자살이 사회문제로 부각됐던 시기, 독일의 작은 마을에 사는 우등생 한스와 자유를 갈망하는 친구 하일러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상이 정해놓은 틀에서 벗어나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오는 13일부터 8월 20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된다. 13~18일 프리뷰 공연에 한해 누구나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5일 공연에 한해 작품의 여운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커튼콜 촬영'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6/07/2023060700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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