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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안성기 “혈액암 투병, 건강 거의 회복”…공식 석상서 백발에 환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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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청꿈직원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22/0003804669

 

‘제4회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수상자로 참석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회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안성기(71)가 미소 짓고 있다.사진=뉴스1

 
혈액암 투병 중인 원로배우 안성기(71)가 공식 석상에 올라 근황을 전했다.
 
안성기는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회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참석했다.
 
이날 안성기는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 항암치료 때문에 빠진 머리는 제법 자라 있었고, 백발의 머리카락은 중후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이전과 달리 얼굴의 부기도 빠져 있었다. 수상 수감을 말하면서 환한 미소를 여러 차례 보여주기도 했다.

 

안성기는 수상 수감 중에 “다섯 살부터 일생을 바친 직업이 영화배우인데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시기에 건강 문제가 생겨 한동안 투병 생활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거의 건강을 회복했다”고 알리면서 “남아있는 제 삶에서 열정을 다해 우리 사회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신명을 바치겠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에 따르면 안성기는 꾸준히 검진 받으면서 회복하고 있다. 영화계에 대한 애정이 커 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운동도 좋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한다. 차기 계획은 정해진 바가 없지만 당분간은 건강 회복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한다.
 
1957년 데뷔 이래 꾸준히 활동한 안성기는 ‘국민배우’로 사랑받았다. 2020년 10월 건강 악화 소식을 알렸는데 지난해 9월에는 공식 석상에서 부은 얼굴과 가발을 착용한 모습으로 생각보다 심각해 보이는 병세에 많은 팬들이 걱정했다.
 
안성기가 이번에 수상한 4·19 민주평화상은 2020년 서울대 문리대 총동창회가 4·19 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고자 제정한 시상식이다. 민주주의 정착 및 사회정의, 평화 구현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안성기는 1993년부터 30년간 국제구호기금 유니세프의 친선대사로 봉사 및 구호 활동을 해왔다. 평소 인권보호와 인류애 실천 활동한 점과 2011년부터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공익사업을 이끌어 온 공로 등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성기는 수상 직후 무대에 올라 “우리 사회에서 갈등이 생기는 대표적 요인이 힘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부자와 빈자 등 양 계층 간의 격차를 해소할 수 없는 데서 비롯된다고 생각해 왔다”면서 힘 있는 사람이 힘없는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존중하며 부유한 사람들이 힘들게 살아가는 가난한 소외계층을 위한 배려와 봉사, 나눔과 기부 문화 등을 활성화하는 따뜻하고 예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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