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월드에 있는 놀이기구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자이언트 머시기였음
이 놀이기구가 바이킹+롤러코스터 합쳐서 높은곳 반대쪽 높은 곳 왔다갔다하는 놀이기구라서 좀 무서운 편임
그리고 저 높은 곳에서 떨어지기때문에 우비 무조건 써야할정도로 타면 물폭탄 무조건 맞는 놀이기구임
난 무서운 거 거의 못 타는데 아는 친구들이 타자고 해서
용기내서 저 놀이기구 줄을 서고 있었어
근데 줄 스면서 어떤 여자 잼민이들(초딩으로 보임)
혹시 맨 앞자리 타주실 수 있나요? 하고 물어보는거야
내 일행인 성인 남자들이 놀이기구 무서워하는 저 여자 잼민이들한테 나 손잡이 꽉잡고 눈 감고 탈정도로 놀이기구 무서워서 앞자리 못하겠다하면 하남자같고 소인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흔쾌히 맨 앞자리 앉아줌
그리고 난 당연히 맨 앞자리 앉아서 손잡이 꽉 잡고 이 꽉깨물고 눈 감고 개쫄보처럼 탔음
근데 타고 나서 그 여자 잼민들 휴 앞자리 안 타서
물 많이 안 맞았다 그러는거야
겁나 무서워서 앞자리 못타겠겠다가 아니라 안 무서운데 앞자리에서 물 많이 맞을까봐 자기들은 물 덜 맞는 중간자리 앉은거지
그리고 우비를 챙겼지만 얼굴 세안하고 머리카락 물 많이 맞은 나는 화장실에가 강제로 2대8이 된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요즘 잼민이들 많이 약았구나
역시 인간은 성선설이 아니라 태어날때부터 악하게 태어났다는 성악설을 오늘부로 믿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