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긴 써봐도 레벨 1에서 157 포인트 남았네 게시판 도배를 하지 않는 이상 한달이 가도 청문홍답에 글 하나 못쓰겠네 탈갤 할까 봐
조중동 뉴스 댓글이나 보수유튜버 댓글 보면 전두환 죽은 거 두고 구국의 위인이 가셨느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쩌고 저쩌고로 범벅이던데
여기랑은 온도차가 확연하네
전두환 죽은 거 조문이야 할 수 있다고 본다.
더러워도 이 나라의 대통령이었고 그때 그시절 본인이 지하에 숨어서 독립운동을 한 게 아니라면,
그 치하에서 묵묵히 생업을 유지한 정도를 넘어서서 나라 녹까지 받아먹고 정치까지 했음에도
이제와서 두환이 이새끼 죽일 놈이었네 타령하면
그 시절 아가리 닥치고 굴종했던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수치를 느끼고 함께 부정해야 할 일 아닌가.
군사 반란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하고 자신의 정치적 야욕 때문에 인과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분명한
광주 학살에 최종 책임이 있음에도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한 5공의 대통령이라도
이 나라의 일부였음을 인정한다라는 의미 정도로 조문 정도 다녀올 수 있다고 본다 과도 있고 공도 있으니까.
그 인간에 대한 개인적 호오를 떠나서 말이다.
윤석렬도 조문을 안한다던데 선택을 잘못했다고 본다.
전두환 시절을 어설프게 실드 치다가 된서리 맞고 그게 개사과 쇼크로까지 이어졌으니 몸 사리는 건 알겠는데
사람이 일관되게 행동해야지 여론 눈치 슬슬 봐가며 아침에는 조문 간다고 했다가 오후엔 취소했다가..
준표형님도 소신대로 하시길 바라고 뭐 그렇게 하시겠죠.
자중한 가운데 잘생각해 본 후 계산없이 마음에서 우러나온대로 하는 게 답이라고 봅니다.
겁나 어렵진 않음
개나 소나 다 질문하게 만들면 난장판됨
미투..개인적으로 갈수있다봄..
홍카는 문재인 사망해도 조문갈것 같은분임
마음이 따뜻하고, 예의 있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