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 소록도
조선총독부, 소록도에 '자혜원' 설립하다
전남 고흥 반도 끝자락에서 배로 겨우 1km 떨어진 곳에 있는 섬 소록도.
모양이 작은 사슴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의 소록도는 한센인들의 애환이서려 있으며 슬픈 역사가 숨 쉬는 곳이다.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채 천형[天刑]과의 싸움은 물론 학대와 차별과 싸워야 했던 한센인들의 고통은 말할 수 없이 컸다.
시작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소록도에는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서 살아왔다. 그러다 일제 강점기인 1916년 2월 24일 총독부령 제7호로 소록도 자혜의원이란 이름으로 한센병 진료 시설이 들어섰다.
일제는 육지와 떨어진 섬에 한센병 환자들을 격리시키기 위한 목적이 더 컸다.
사망한 환자들 중에는 가족들의 동의 없이 해부되기도 했다. 초대 병원장은 일본인 아리카와 도루였다.
이듬해인 1917년 5월 17일 자혜의원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그 후에도 중앙나요양소[1949],소록도 갱생원[1957], 국립소록도병원[1960],국립나병원[1968] 등으로 여러 차례 이름이 바뀌었다.
1945년 일제강점기를 벗어나 해방을 맞았으나 소록도는 여전히 차가운 시선과 차별에 시달려야 했다.
또 자치권을 요구하다 84명이 살해당하는 비극도 겪었다. 2001년 유해 발굴 작업이 실시됐고 2002년에는 '애한[哀恨]의 추모비'가 세워졌다.
하지만 1981년 12월 31일에 보건복지부 소속으로 국립소록도병원이 되면서 근대적 의료시설을 갖췄다.
현재 460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나 대부분 전염력을 상실한 환자와 고령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소록도 다리 생긴 후부터 당일 치기 가능 함 예전에는 다리 없을때는 배타고 1박2일 무조건 머물러야 한다고 했지만
음 이곳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마루타 실험체로 당하였겠군 ㅠㅠ
여기 오래전에 가봤는데
여기나가서 전국에 정착한 한센인마을들있다드라. 경제적으로힘든사람들이 많데 사람들 친절하다는데 사회관심이 부족한 부분도 있는듯
너무 외딴곳이라 그런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