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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세계사> February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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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세포 복제

 

체세포 복제를 통해 복제양 돌리를 만들어내다

 

1996년 7월 5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로즐린 연구소에서 전혀 새로운 양이 한 마리 태어났다. 

 

핵이식을 통한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암수의 생식관계 없이 양을 '만들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참여한 과학자들은 이 양이 얼마나 살 것인지 기다려 보았다. 7개월 후인 1997년 2월 22일 성공이 발표됐다.

 

이날 세계적 권위의 과학잡지 <네이처>에 복제양 '돌리[Dolly]'의 탄생기사가 실렸다. 

 

이는 난자만 있으면 머리카락에서든 몸의 어디에서든 체세포를 가지고 생명체를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어서 그 충격은 대단한 것이었다. 

 

신만이 할 수 있는 자연법칙을 깨뜨린 것처럼 보였다. 복제 양에게 '돌리'로 이름 붙인 것은 양의 젖이 커 미국의 가슴 큰 금발의 팝가수 '돌리 파튼'의 가슴을 닮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복제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76번의 실패 끝에 성공했다. 277번째 수정란을 다른 암컷의 자궁에 착상시켜 돌리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돌리'는 비만과 관절염, 폐질환까지 앓다가 2003년 죽고 말았다. 

 

복제종물은 정상동물에 비해 건강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로즐린 연구소는 지난 2000년 3월 5일에는 세계 최초로 복제 돼지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또 돌리가 태어난 지 20여 년이 지난 2018년 1월 중국 신경과학연구소[INO]체세포 핵치환 복제[SCNT]기법으로 원숭이 복제 배아를 만들었우며 여기에서 복제 원숭이 2마리가 태어났다고 생물 학술지 <셀>에 보고했음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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