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게츠비>
1922년 뉴욕의 롱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소설은 이렇게 시작된다.
아버지는 나에게 충고를 해주셨다. "네가 남을 비판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이런 걸 생각해라.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네가 가졌던 그런 유리한 처지에 있지 못했다는 것을 ..."
아버지의 그 말씀을 간직해온 청년, 닉의 시선으로 개츠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닉은 멀리 이웃 저택의 한 남자가 서 있는 것을 본다.
그는 두 손을 호주머니에 찌른 채 서서 은빛 후춧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별들을 바라보고 있다. 멀리 반짝이는 단 하나의 초록색 불빛, 부두의 맨 끝을 바라보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가 바라보려는 것은, 부두가 아니라 건너편 집에 사는 여자 데이지였다.
그 남자 개츠비는 가난 때문에 그녀를 잃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거부가 되어 나타났다. 사랑하는 여인, 데이지 앞에. 호화로운 저택을 마련한 이유는 단 하나. 데이지의 창문에 불이 켜지는 것을 보기 위해서다.
주말마다 파티를 여는 까닭도 단 하나. 데이지가 올지도 모르기 때문.
개츠비는 드디어 데이지를 만나게 된다. 닉이 다리를 놓아준 것이다. 개츠비는 그녀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와서 쌓은 부를 자랑한다.
개츠비의 부에 황홀해진 데이지는 그에게 팔짱을 ㄲ니다. "당신 집이 있는 부두 끝에는 항상 초록빛 불이 켜져 있더군요"라는 개츠비의 한마디는 둘 사이에 있던 5년의 간격을 다 지워버린다.
그가 데이지에게 바라는 것은 단 하나뿐이다. 그녀가 남편 톰에게 "당신을 사랑 한 적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 그리하여 5년 전으로 그들의 사랑을 되돌리는 것.
개츠비는 그 유일한 꿈을 향해 달려왔고, 이제 손에 닿을 듯 가까워졌다고 느낀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To be continued
미국판 퐁퐁남과 김치녀
오호!! 읽어 봤구나
고전소설 좋죠.
같은 순정남도 전 호밀밭 파수꾼이 좀 더 공감가고 좋았습니다.
NTR취향은 아닌데 말이죠.
오!!!
갑자기 수정에 NTR ㅎㄷㄷ ㅋㅋㅋ
캐츠비보믄 누구 생각 안나냐?😎🤩
특정 인물 아니면 특정 대상?